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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킨, 온실가스 감축에 백악관표창

환경친화적 HVAC시스템 개발 공로 인정받아


오바마 행정부는 1015일 백악관에서 지속적으로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수소불화탄소(HFC)와 다른 온실가스들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 다이킨산업에 표창했다. 이날 행사는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지나 맥카시 미국 환경보호국장이 주최했다.


신야 오카다 다이킨산업 이사는 다이킨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디자인 된 환경친화적 기술을 응용한 HVAC시스템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라며 오바마 정부가 이런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에 감사하며 다이킨이 지구 기후보호에 앞장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다이킨산업은 세계를 선도하는 에어컨 및 플로우르 화약제품 제조사로 일본 오사카에 본부를 두고 타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지는 HVAC시스템을 오랫동안 제조해왔다. 다이킨의 미국 자회사인 굿맨 글로벌그룹 역시 지난해 백악관에서 유사한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


이날 다이킨은 세 가지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굿맨은 차세대 냉매 HFC-32를 사용하는 사상 최고의 고효율패키지 터미널형 에어컨디션시스템(PTAC)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PTAC 유닛은 호텔과 모텔, 노인요양시설, 병원, 콘도, 아파트 등에 사용되는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이다. 내년 1분기부터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아마나라는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다이킨은 지속적으로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지는 HCFC-22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HFC-23 부산물 배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이킨의 미국 공장을 포함한 전세계의 공장에서도 적용된다. HFC-23 부산물을 없앤다면 매년 CO670만톤에 해당하는 지구온난화지수를 감소할 수 있다.


다이킨은 전세계의 제조업체들에 93가지 특허를 무료로 제공해 HFC-32를 단일성분 냉매로 사용하는 냉난방장비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다시 한 번 천명했다. HFC-32는 다양한 환경적 고려사항들을 균형 잡힌 방식으로 다루는 차세대 냉매이며 오존을 고갈시키지 않는 물질이다. 기존 냉매대비 1/3 수준의 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