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E 2018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귀뚜라미보일러 등을 비롯해 삼양시스템그룹, 두텍, 월드이엔씨, 승일일렉트로닉스 등 중소기업들도 출품했다. 중국, 루마니아 등 국가관이 준비돼 있지 않아 중소기업들은 기업별 성격에 맞는 전시관에 입점해 있었다. 삼양시스템그룹은 지난해 독 일에서 열린 ISH에 이어 MCE에도 출품했다. 삼양시스템그룹에서 마케팅본부를 맡고 있는 장성우 이사를 만나봤다.

■ MCE 출품 배경은

국내의 복합밸브시장은 현재 외산밸브가 잠식하고 있는 상태다. 유수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복합밸브시장은 빠르게 안정화됐지만 A/S 처리지연 및 출혈경쟁 등 다양한 문제점도 발생되고 있다.

국내 수배관시장에서 국산제품도 있는데 외산에 의존하는 국내 현실이 바뀌기 바란다. 특히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출품했다.

■ 어떤 제품을 출품했나

SMART 밸브는 수배관제어에 있어 탁월한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밸브다. 국내 최초로 자동으로 설계유량에 따른 유량계수(Cv or Kv)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된 궤도에서 완벽한 수정 등가특성(EQM)을 갖게 돼 FCU나 AHU의 부분부하운전에서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 삼양 제품만의 차별성은

밸브의 유량을 컨트롤하는 핵심제어요 소인 구동기는 적은 힘으로도 대유량컨트롤이 가능해 유량제어부의 내구성과 컨트롤능력이 우수하다. 현장별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갖고 있다. 이물질로 인한 고착을 방지하기 위한 플러싱 기능, 정전이나 긴급상황에도 작동을 가능케하는 Fail safety기능과 통신에러나 기타 에러 발생 시 구동기 FND에서 즉각적인 확인도 가능하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FCU에 특화된 복합밸브를 개발해 국내 FCU 주요제작사 중 신우공조, AP, LG 등에 OEM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인증 (UL, CE, ROHS, IP54)을 보유해 제품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 MCE 출품 성과는

새롭게 미국 1개사, 벨기에 1개사 외 15개의 가능 고객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제품 개선 방향 및 변화 포인트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한 사후 제품 개선 진행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 향후 글로벌시장 공략 방안은

지난 2014년부터 Big5, AHR, MCE 등 해외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신규 고객 발굴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로 현재 유럽 지역에 치중돼 있는 고객 분포를 유지하는 한편 미주지역 신규 시장과 아시아 지역 전시회 참가로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장으로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