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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제20대 사장 취임

“E전환 공감대 형성 및 실행계획 마련”

한국전력 제20대 사장으로 김종갑 전 한국지멘스 회장이 취임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3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한전 사장으로서 경영방침과 포부를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존의 원가절감, 투자수익성 향상 노력과 더불어 회사운영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점검할 것”을 당부하면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시점까지 ‘비상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전이 공익성과 기업성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발현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공공성’을 추구하되 ‘원가효율성(cost-efficiency)'이 있어야 하고 ’주주이익‘을 도모하되 ’국가이익‘에도 부합하는 길이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종갑 사장의 취임에 따라 한전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김 사장은 이번 취임사에서 한전이 에너지전환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 노력할 것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밀한 실행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간, 기술간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지적하고 이와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과 R&D 역량을 한층 강화해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사장은 “디지털변환이라는 새로운 메가트렌드와 신재생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한전, 발전 자회사, 그룹사가 함께 더 정확한 예측과 주도면밀한 실행으로 최소 자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모든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사장은 성균관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로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산업부 차관보, 특허청장 등 공직활동 경력과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효성그룹 사외이사, 한국지멘스 회장 등 기업활동 경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