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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정책·기술 정보교류 장 열려

신재생학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회장 이영호)는 지난 19~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8년 우리사회는 에너지전환정책을 실천해나가는 단계에 있다. 이의 중요한 부분은 신재생에너지가 담당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등 전기에너지와 함께 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우호적인 분위기에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경제성장의 둔화와 미국을 주도로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치열한 경쟁이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학회는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시장 △산업 △장비 △부품 △생산 △시스템 △기술 △연구 △인력양성에 대한 국내 정책과 다양한 관심사를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영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에너지전환 3020정책 핵심은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산업생태계의 조성”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기조와 함께 산업계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한데 우리 학회는 이러한 현안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신재생에너지분야의 다양한 발표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조강연으로는 △두산중공업 풍력사업 및 기술현황(강신규 두산중공업 부사장)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 방안(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주) 대표) △에너지 전환의 시대, 서울의 현재와 미래(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등이 주제발표됐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원별 국제동향 △신재생에너지 혁신플랫폼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 활성화 방안 △미래에너지 시스템을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 △수력·양수 발전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과제 등이 소개됐다.

이 외에도 △해양에너지 △수소 △태양광 △풍력 △자원지도 △태양열 △폐기물에너지 △연료전지 △ESS/Smart Grid △지열 △정책/전략 △청정연료/환경 △가스하이드레이트 △바이오에너지 등 각 세션별로 깊은 내용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태양열부문에서는 △태양광 및 태양열 복합패널 성능특성에 대한 연구 △500℃급 초소형 초임계 이산화탄소 터빈발전기 시험운전 등이, 연료전지부문에서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의 물관리에 대한 전산해석 연구 △연료전지용 강화복합전해질 멤브레인의 기초와 응용 △산소발생 및 환원반응 향상을 위한 비백금계 산화물 기반 공기극 물질 연구 △이방성 유동물성을 갖는 다공체 내부 물질전달 특성 및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성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의 예지진단기술 분석 등이 발표됐다.

지열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지중열교환기 적용 소형 히트펌프시스템의 냉방성능 분석 △하이브리드 지중열교환기 이용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의 냉방성능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 △공기식 지중열교환기 형상에 따른 열에너지 생산량에 대한 실험적 연구 △개방형 지열시스템 설계방법별 성능 비교분석 △물대물 히트펌프 유닛충전량 예측에 관한 연구 △공기식 지중열교환기 융합 공기대물 히트펌프시스템 실험연구 △분산열원 이용 지열냉난방시스템 상용화 기술개발 등이 발표됐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재생에너지의 날(Day of Renewable Energy)’ 제정을 위한 제안식도 함께 개최됐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제안문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독립을 넘어 산업, 고용, 교육 등에도 파급효과가 크며 GDP 성장에도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 미세먼지 감소 등 건강한 사회로 전환과 에너지주권이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하는 에너지민주주의 실현에도 큰 희망을 주고 현재 전 세계는 산업혁명 이래 가장 거대한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국민과 함께 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7개 관련단체가 서명하고 제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