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수)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4.5℃
  • 구름조금대전 5.5℃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1℃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1.2℃
  • 맑음제주 6.9℃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1.3℃
  • 구름조금거제 6.4℃
기상청 제공

스페셜리포트

냉난방공조 실적, 건축인허가 감소 ‘내년 걱정’⑱ [친환경컨설팅]



친환경컨설팅시장은 최근 녹색건축, 제로에너지빌딩, 그린리모델링 등의 확산에 따라 시장성을 주목받고 있다.


정확한 통계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10여개 관련업계 기업들의 2016년 기준 매출액을 종합하면 최소 5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크게 인증부문과 친환경설계부문으로 구분된다.


대체로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매년 다수의 기업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녹색건축물·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확산 및 장려, 건축물 설계기준 강화 등 정책·제도적 뒷받침에 따라 시장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장특성상 관련업무 수행의 불확실성 때문에 우위를 점한 기업들의 수익은 가파르게 개선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더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이엔테크놀로지(EAN)는 큰 폭 성장했다. 매출은 2016년 80억원에서 101억원으로 25.8% 증가했으며 2017년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5.8%, 68.7% 성장했다.


업계 1위인 EAN은 롯데월드타워, LG사이언스 파크 등 대형 프로젝트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최근 서울 강남의 GBC에도 참여하는 등 수주를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청연의 2017년 매출액은 62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1.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8.5% 증가했다.



미래환경플랜은 지난해 매출액이 30억원으로 전년(31억원)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2016년 2억원에서 7,100만원으로 67.9% 감소했다.


미래환경플랜의 관계자는 “경영지표로는 좋지 않지만 2017년이 창업 11년만의 최대수주를 달성해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라며 “이와 같은 내용이 올해 실적에 반영돼 지표면에서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3~4년전 추진되던 공동주택이 지연되면서 악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현재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강남 GBC 부지 등 지구단위 친환경설계에 당선돼 진행하는 만큼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