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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中 제냉전서 만난 사람들] 강건욱 대단 대표

“콜드체인 전문기업 도약…글로벌 시장 진출할 것”


“아시아 최대 전시회이니 만큼 전세계 냉동공조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단의 기술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왔습니다”


2010년 설립해 냉동공조분야 전문기업 성장한 대단을 이끌고 있는 강건욱 대표의 포부는 2018년 국내 NO.1에서 2025년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해’로 정했기에 중국 제냉전 출품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을 몰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온도조절기 인기

강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은 ‘인터넷 온도조절기’”라며 “온도조절기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바로 클라우드로 데이터가 전송돼 언제 어디든지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온창고의 전기료를 10~30% 절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온도조절기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대단은 타사와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온도제어기술을 채용해 에너지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산업용 인터넷 온도조절기’를 출품했다.


인공지능 온도조절기는 제품을 냉장·냉동 보관하는 저온시설인 △냉동·냉장창고 △식품저장창고 △대형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 설치해 증발기에 서리가 발생하면 클라우드 웹서버에서 인공지능으로 제상시점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불필요한 제상을 줄임으로써 저장고·쇼케이스 내의 온도 유지와 저장물의 신선도를 유지해 폐기율 감소 및 저장기간연장으로 고객의 소득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전기에너지를 최소 10%에서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강 대표는 “이 시스템은 지난 2016년 필드테스트를 거쳐 2017년 풀무원, OO마트 등 전국에 약 1,000여개의 정도 설치됐으며 올해는 약 2,000~3,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타사 제품도 호환사용이 가능한 RS485 게이트웨이도 눈길을 끌었다. RS-485 Modbus RTU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PLC, MICOM 등 디바이스는 로컬에 운영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485게이트웨이 사용으로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돼 언제 어디서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콜드체인 전문기업 도약

현재 국내 영업은 리테일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풀무원 전국 센터와 250여 지점에 인공지능 제상시스템과 원격관리시스템을 납품, 운영할 정도로 콜드체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정육점 에너지절감 제품도 출시했다. 정육점의 냉장·냉동창고의 한 달 전기요금은 약 30~60만원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대단의 인공지능 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전기료를 월 3만원에서 1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앞으로 대단은 냉동공조 플랫폼 서비스와 유·무선 게이트웨이 기술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