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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냉난방공조 실적, 건축인허가 감소 ‘내년 걱정’ ⑲ [데이터센터공조]


데이터센터 공조분야는 대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시장수요가 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데이터센터가 대형화됨에 따라 항온항습기보다 빌트업 방식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전망은 항온항습시장이 아주 줄어들 것으로만은 볼 수 없다는 의견이다. 시장을 주도하는 사업이 아닌 따라가는 산업이다보니 향후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많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계절변화에 따른 프리쿨링이나 에너지절약시스템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는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데이터센터가 구축됨에따라 공조설비도 이를 따라가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금융분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과대투자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덕산코트랜은 매출 172억원으로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7.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400만원으로 49.3% 대폭 감소했다.


동흥하이랙의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감소한 성적을 기록했다. 영엽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억원씩, 3.1%, 32.7% 감소하는데 그쳤다.


동흥하이랙의 관계자는 “시장이 저조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만큼 업체들끼리의 출혈경쟁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좋은 품질의 제품들로 판매 외의 설비수주분야를 강화해 올해는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화에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850억원으로 전년대비 41.4% 크게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75억원, 51억원씩 전년대비 471.1%, 199.1% 급증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세원기연의 매출액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억원씩 전년대비 31.4%, 33.4% 크게 성장했다.


에이티앤비는 매출 43억원으로 전년대비 46%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103%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3.7% 성장했다.


에이알의 2017년 매출은 473억원으로 전년대비 20.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8억원, 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4%, 24.2%씩 감소했다.


에이알의 관계자는 “올해 매출목표는 700억원 정도로 잡았지만 현재 시장추세를 봐서는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공조트렌드는 에너지절약인 만큼 외기를 이용한 프리쿨링 제품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너지테크놀러지스는 50억원 매출로 전년대비 25.4%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억원, -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너지테크놀러지스의 관계자는 “아직 항온항습분야의 포션이 크지 않은 만큼 향후 시장확대를 위한 탐색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플랙트우즈코리아의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전년대비 45% 대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6억원, -61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코리프냉동공조는 19억원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전년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억원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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