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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예담', 전통창호 단열성능↑

2018 한옥박람회 출품해 '이목집중'
국내유일 한식창호 단열성능 '1등급'


이건창호가 한식 시스템 전통창호 ‘예담’으로 지난 3일까지 서울 강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18 한옥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건창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SUPER 진공유리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높인 전통창호 및 문화재 유지·보수에 사용되는 한식 시스템 덧창 등 한옥 문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통창호의 원목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창호의 교체 없이 내부 덧창 시공이 가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재청의 인정을 받은 문화재 내창 ‘KSS 150 LS’ △전통미를 극대화한 전통형 원목도어 ‘KDS 85’ △특수처리목을 사용해 직사광선이나 물에 의한 목재의 변형을 방지한 최고급 목재 현관 도어 ‘WDS 90’ △‘사분합창’, ‘들어열개창’ 등 한옥 고유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현대주거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폐방식을 구현하는 전통창호 등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이건창호는 초단열 유리인 ’SUPER진공유리’를 적용한 전통형 여닫이창 ‘KWS 90 SH’도 공개했다.

 

기존에는 한식창의 특성상 43mm 두께의 삼중유리는 적용할 수 없어 1등급 단열 성능 충족이 어려웠지만 한식 시스템 창호에 27mm두께의 SUPER 진공유리를 시공하면 내·외부 공기 흐름을 한 번 더 차단해 콘크리트 수준의 단열성능과 차음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한식창호 단열성능 1등급 사례다.

 

이건창호는 한옥의 취약 부분인 창호의 보안과 단열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한식 시스템 창호를 연구개발, 2011년부터 한식 시스템창호인 ‘예담窓(창)’을 생산하고 있다.

 

예담창은 전통 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창호 기술력이 결합돼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다중 잠금장치로 기존 한옥의 취약적인 방범 기능을 보완하고 전통 창살·문고리 디자인과 같은 디테일을 재현한다.

 

예담창은 전국 사찰이나 문화재, 한옥 호텔뿐만 아니라 최근 높아지는 한옥 수요에 맞춰 주택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한옥의 보존과 새로운 한옥건축 활성화를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한식창호의 성능도 현대적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전통창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한식창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전통문화인 한옥을 더욱 가깝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