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대용량 ESS 신제품을 선보이며 주택용 ESS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휀에서 열린 ‘EES 유럽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ES 유럽 2018’은 세계에서 가장 큰 ESS 전시회 중 하나로 LG화학은 2016년 및 2017년 2년 연속 ‘EES 어워드 ESS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대용량 ESS 신제품을 출시하며 주택용 ESS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LG화학이 선보인 신제품은 48V 라인업에 추가되는 모델명 ‘RESU13’으로, 13.1kW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기존 용량이 가장 큰 모델이었던 ‘RESU10’(9.8kWh)대비 배터리 용량이 34%나 향상됐다.
‘RESU13’은 2대까지 병렬 연결해 최대 26.2kWh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독일 기준 1가구가 하루 동안 소모하는 전기량이 평균 12.1kWh임을 감안하면 ‘RESU13’은 대형 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체까지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기존에 판매하던 RESU 제품(48V: 3.3kWh, 6.5kWh, 9.8kWh, 400V: 7kWh, 9.8kWh) 라인업과 함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SMA, SolarEdge 등 글로벌 주요 인버터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주택용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주택용 ESS는 인버터와 함께 주택에 설치되는 방식으로 인버터 업체와 협력이 중요하다. 기술 협력을 통해 ESS 및 인버터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있다.
장성훈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전무)은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및 호주, 미국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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