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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 캄보디아에 건설기술연구센터 지원

기술지원 주고 시장진출 받아 ‘윈윈 협력’
공동사무소 개소…2019년 착공 목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원장 한승헌)은 지난 21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MPWT, 선임장관 순 창톨)과 공동으로 한-캄 건설기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림 시데닌 MPWT 차관, 이교선 건설연 산업혁신 부원장을 비롯해 당국 고위 공무원 및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는 한국의 건설기술 노하우 전수뿐 만 아니라 국내 건설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사무소 개소는 2017년 건설연과 MPWT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 자국의 본격적인 SOC 개발과 함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목적이 맞아 떨어지면서 이뤄졌다.

 

MPWT는 자국 내에 건설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교육을 위한 컨트롤센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건설기술 연구개발 기술발전 과정 및 내용을 습득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PWT내에 설치되는 공동사무소는 양국의 정부기관, 기업, 국제기구 등의 수요를 연계하고 캄보디아 현지 기술자 교육 및 고위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건설관련 법·제도 개선안 제안, 중소 기업연계 현지 사업화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사무소는 장기적으로 KICT의 조직, 연구개발, 연구시설 및 인력 역량강화 체계 등이 반영된 한-캄보디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ODA 또는 PPP 사업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연의 국가기준센터와 캄보디아 GDT(General Directorate of Techniques)는 공동으로 토지, 인프라, 구조, 교통 등 국가표준 및 기준의 선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교선 건설연 부원장은 “한국형 건설기술 연구센터의 첫 번째 건립 사례로서 양국 건설기술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며 “국내 건설기술의 정착과 사업 수주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