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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수요관리 대표기업] 엠투파워

ESS식 냉난방설비 공급체계 구축
세계 최초 개발…한전 규격제정 주도

ESS식 냉난방설비는 여름철 최대전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냉방부하 이전 등 수요관리를 위해 EHP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의 에너지신산업(ESS)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사업화가 추진됐다.

2014년 세계 최초로 ESS식 냉난방설비를 개발하고 기본특허를 오픈한 엠투파워(대표 김영수)는 지난 2016년 한전·삼성전자·냉동공조인증센터 등과 함께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로써 ‘ESS식 냉난방설비’ 규격제정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2017년 9월 제1회 월드스마트시티위크 10대 우수기업에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으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EHP는 2001년 시장 도입부터 현재까지 실외기 기준 약90만대 이상이 보급돼 여름·겨울철 냉난방전기소비 피크 시 1,000~1,200만kW가량의 전력을 소비한다”라며 “이를 절감한다면 원자력 및 석탄발전소 증설을 억제할 수 있어 ‘ESS식 냉난방설비’는 한전수요관리체계로서 훌륭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증통해 신뢰성 확보
엠투파워는 한전 수요관리체계와 EHP특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ESS식 냉난방설비’ 전용 BESS를 개발하고 초기에는 실제 EHP 10HP장비를 개발실에 설치, 엔지니어링테스트를 거쳤다.

2~3년 내부시험가동, 2016년 5월 현장 실제연동 가동, 2017년 1월 옥상, 옥외, 실내 공조실 등 다양한 조건에 기존 EHP 29대에 ESS 14대를 연동해 상용시범가동 실시로 신뢰성 확보 및 원격관제시스템 운영, 유지보수체계를 확보했다.

기축 EHP에 한전 ‘심야전기 을(II)용’ 전기계량기를 설치 및 운영하면서 국내 시스템에어컨(EHP)이 대부분 유지보수서비스 약정없이 운영됐다.

엠투파워는 △EHP실외기 기계성능 이상의 초과작동에 의한 실외기 과도기 소음 △흔들림 발생 △EHP 소요전력 이상현상 △실내기 전원 OFF에도 통신오류로 밤새 실외기 가동 등 EHP의 이상작동에 대응할 수 있는 PCS체계를 3~4년간 현장검증을 통해 개선했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ESS식 냉난방설비 전용 BESS를 설치하므로 EHP의 이상운전 실태여부를 파악, 대응해 EHP 운전상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엠투파워는 새로운 생산공장을 확보하고 원활한 자재공급 체계를 구축해 월 200대 공급역량 확보와 본격적인 조달MAS등록에 대응한 납기 2주 대응체계 가동도 준비 중이다.

8월 중 국내 EHP 모델라인업, 고객의 사용실태에 부합하는 모델체계 운영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며 전국 지역별 유지보수 및 설치전문점 구축도 추진한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설치되는 ESS의 원격관제시스템과 실시간 RMS체계로 완벽한 실시간 원격모니터 및 고장예지, 유지보수대응체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심야에 버려지는 전기로 피크시간대의 전기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ESS식 냉난방설비’를 전력피크 절감 솔루션으로 해외에 한전의 수요관리체계 운영기술을 전수해 주고 중소기업들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산업특성상 배터리 생산은 대기업이 담당하고 ICT융복합특성을 가진 BESS는 중소기업이 담당해 국내 EHP 대기업과 해외에 협력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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