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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인터뷰] 김학겸 휴테코 연구소장

냉방·환기·공기청정 하이브리드 창호 개발
ICT기반 능동제어기술 탑재

휴테코(대표 김재웅)는 플라스틱·철물 창호생산기업으로 하이브리드형 창호·환기설비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김학겸 연구소장은 40년 창호·환기설비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소와 협력해 환기를 창호시스템에 접목했다. 이에 따라 실내공기질 향상을 연구하는 이번 공동주택 성능향상 연구단 2세부에 자연스럽게 포함됐다.

김학겸 휴테코 연구소장을 만나 개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휴테코는 어떤 기업인가

휴테코의 모기업은 승일실업이며 그룹사로 건일산업이 있다. 승일실업은 전국 아파트 난간을 제조·판매·시공하는 회사로 브랜드제품인 슈퍼레일의 전국 시장점유율이 68%에 달한다. 건일산업은 LG 1호 창호 대리점으로 40년 역사를 갖고 있다.


휴테코는 8가지 제품을 생산한다. 그 중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은 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장치다. 창호공사를 병행하며 시스템창, 슬라이딩창에 삽입되는 하이브리드 장치다.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받았으며 '녹색건축인증 기준', '공동주택 성능등급기준'의 단위세대 환기성능 1등급에 해당한다.


또한 습도알람센서를 생산하는데 창호주변에 설치해 습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알람을 발생시켜 환기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창호부착형 PD-LCD*를 하이브리드 창호와 접목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장위 7구역 재개발사업지 등에 적용했다. 기존 창호에는 전기배선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지만 하이브리드 환기창호는 이미 전기가 공급되니 적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 연구단에서 개발하는 제품은

기존 창호·환기시스템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제품에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결합했다. 열교환소자와 바이패스, 프리히터를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청정·제습 가능한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다.


제품에는 ICT기반의 능동형제어기술이 탑재돼 있다. 실내온·습도, 미세먼지, CO₂, 풍속을 센싱한 뒤 목표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환기모드로 돌입하거나 시간당 0.5회 환기량 기준을 만족시키면 내부순환모드로 전환돼 실내 미세먼지를 정화한다.


창호에 실외기가 일체화된 것이 특징이며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물을 받아내 기체화시켜 밖으로 분사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시스템을 구성하는 에어컨·공기청정기·환기장치는 현장여건이나 필요에 따라 넣고 빼는 등 조합할 수 있어 적용성을 높였다.


7년차까지 진행되는 과제로 현재 5차연도에 와 있는데 올해 말 성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기에는 프리미엄시장을 중심으로 고급아파트, 인텔리전트빌딩 위주로 공급되겠지만 결국 보급화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휴테코에서 기존 하이브리드 제품을 4만세대에 적용해 약 6,00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한 점을 보면 시장이 매우 크다. 이번 개발제품도 충분히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PD-LCD(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 Display): 불투명상태에서 전기가 통하면 투명하게 바뀌는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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