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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부산에 744kWh 태양광발전시설 착공

민자발전산업 첫발…E사업 확장 추진



KCC(대표 정몽익)가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고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 나선다.

 

KCC는 부산지방조달청 청사 및 비축창고 등 2개소에 발전 용량 744kWh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설치가 완료되면 오는 10월부터 연간 발전량 1,002MWh의 전력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일반 가정(300kWh/월 사용 기준) 278세대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KCC가 IPP(민자발전산업)사업자로서 추진하는 첫 대외 개발 사업이다. KCC는 지난해 11월23일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CC는 이후 부산시 소재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입주 기업들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함으로써 발전 수익을 창출하고 부지를 내준 기업에게는 임대료를 지불한다. 태양광발전으로 화석연료 소비를 완화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공장주는 안정적인 부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은 시공 형태에 따라 지붕형, 토지형, 수상형 및 건물일체형으로 구분되며 부산지방조달청은 지붕형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추진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일정 기간의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IPP 방식으로 발전소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KCC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과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향후 건축물에너지효율화, 태양광발전사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