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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빈, 외식업계 최초 ‘쌀 빨대’ 도입

8월 중 전국 매장 적용…내년 플라스틱 컵도 퇴출


최근 무분별한 플라스틱 빨대, 컵 등 사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양생태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플라스틱 빨대, 컵을 퇴출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귀뚜라미그룹 외식사업 계열사인 닥터로빈도 적극 참여한다. 

귀뚜라미그룹 외식사업 계열사인 (주)닥터로빈(www.drrobbin.com)은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쌀 빨대’를 도입해 8월 중 전국 20개 매장에 모두 적용키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특히 플라스틱 컵과 비닐 포장재도 올해 안에 모두 퇴출하고 종이컵과 종이 포장재로 변경할 계획이다. 

닥터로빈이 도입하는 쌀로 만든 빨대는 기존 빨대 두께와 유사해 인체에 닿는 감촉이 우수하고 찬물에서는 평균 4~10시간, 뜨거운 물에서는 2~3시간 형태를 유지한다.

특히 쌀 빨대는 평균 100~150일 이내에 100% 자연 분해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국제표준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획득해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닥터로빈은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포장재 퇴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은 올해 안에 종이컵으로 변경하고 컬러 인쇄면적을 최소화해 재활용이 용이토록 한다. 비닐봉지와 종이봉투 두 가지를 사용하던 것도 종이봉투 사용을 유도하고 내년부터 종이봉투만 사용할 예정이다. 배달음식 서비스 포장용기도 9월부터는 종이 포장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귀뚜라미의 관계자는 “전분과 수분의 함량에 따라 딱딱하게 굳는 성질이 있는 쌀을 이용한 빨대는 인체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쌀 빨대 도입이 친환경 일회용품 국내 생산업 활성화에 도화선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그룹 외식사업 계열사인 (주)닥터로빈은 100% 국내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된 순수 국내 브랜드로 자체 식품 연구소를 통해 건강한 음식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2006년 설립돼 현재 국내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