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와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가 안산시 공공건축물을 패시브하우스 개념으로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산시의 공공건축물의 패시브하우스 사업 추진 및 에너지 절약형 공공건축물 구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냉난방비 걱정없이 쾌적한 여름과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패시브건축협회는 △공공건축물의 패시브하우스 사업대상 선정 및 추진 △공공건축물 적용 패시브하우스 가이드라인 개발 △패시브하우스 활성화에 관한 기타 업무 등 부문에서 협조하게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공건축물부터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추진한 뒤 이를 통해 마련된 패시브건축에 대한 노하우를 민간 건축물에 적용할 것”이라며 “안산시의 모든 건축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정만 회장은 “협회는 안산시에서 패시브 공공건축물을 발주할 때 인증·컨설팅과 공무원·실무자 대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중에서는 아산시, 서울 금천구에 이어 안산시와 3번째로 협약을 맺었는데 공공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