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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내 집 짓기’ 서적 출간

우리북, ‘단독주택 난방비 월 7만원대, 이거 실화냐?’ 출판
일반인 건축주 대상 ‘마음먹기’부터 ‘확인하기’까지 과정소개


일반인 건축주에게 패시브하우스 건축과정과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기쉽게 설명한 서적이 발간됐다.

 

우리북에서 출판한 ‘단독주택 난방비 월 7만원대, 이거 실화냐?’는 패시브하우스의 개념과 가치·효용 등 장점을 비롯해 건축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임상우 작가는 지난 17일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함께 책 발간을 기념한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책 내용 및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서유나·임상우 작가는 서문에서 “건축설계분야 전문가인 건축사이자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워킹파파로 일하고 있으면서 건강에 대한 두려움 없이 무탈하게 잘 살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라며 “먹고, 마시고, 잠자는 등 긴 시간 생활하는 집을 건강하고 쾌적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책은 △마음먹기 △찾아보기 △상상하기 △만들기 △체크하기 △확인하기 등 챕터로 이뤄져 패시브하우스를 지으려는 건축주들이 착공 전 준비사항부터 준공 후 확인사항까지 신경써야 할 부분을 상세히 풀어서 설명했다.

 

서유나 작가는 숙명여대 환경디자인학과,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을 나왔으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9년여간 설계사로 활동한 뒤 현재는 서우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임상우 작가는 경기대 산업공학·건축공학을 전공하고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을 다녔으며 간삼건축사사무소 이사로서 다수의 도시환경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작가들은 부부건축사로서 실제 패시브하우스를 지으면서 70여평의 단독주택의 월 난방비가 7만원 수준으로 관리비용 절감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기존 주택에서 만연한 결로·곰팡이 하자로부터 해방된 경험을 서술했다.

 

임상우 작가는 “건축에 지식이 깊지 않은 일반 건축주들이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큰 틀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누가 읽어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