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박상우)가 폭염가중으로 인한 국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LH 특화형 폭염대책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전례 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구가 밀집된 도시는 도시열섬현상으로 폭염이 가중돼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LH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도시건설을 위해 선제적으로 도시조성 모든 단계에서 도입이 가능한 ‘LH 특화형 폭염대책’ 수립을 추진한다.

‘LH 특화형 폭염대책’은 도시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도시화에 따른 인공배출열 발생, 구조물 복사열(축열)의 증가, 자연피복(녹지) 면적 감소 등 폭염원인별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LH는 분야별 세부시행방안 수립 TF를 구성하고 9월 중 ‘열환경지표 계량화 및 저감지표 효과 분석연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폭염대비 도시열섬 중장기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LH의 관계자는 “국민체감형 폭염대책이 마련되면 기후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국민불편이 획기적으로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스마트도시 조성을 다양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적용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설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