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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공동주택 지열 대표기업] 에어테크엔지니어링

주요 건설사 협력사 등록
장위재건축 수주… ‘다크호스’

21세기 최고의 공조설비 전문기업이 목표인 에어테크엔지니어링(대표 김도영)은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안전정밀(안전생활화와 정밀시공) △신용본위(고객과 신용은 생명) △원가절감(경쟁력 향상) 등을 경영방침으로 성장해 왔다.


1999년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협력업체로 등록한 이후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냉매 선배관공사 등록업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화·SK·현대·두산·포스코 등 국내 거의 모든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태양광, 연료전지,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공을 진행하는 한편 시스템에어컨·공조기·흡수식 냉동기 전문시공 및 냉매배관 매립공사 전문기업으로써 지난 2015년 27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9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 14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베트남 현지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김도영 대표는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에 동참해 신재생사업의 비율을 전체 사업의 5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축 및 재건축 신재생의무적용비율 상향에 따른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적용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열시공분야 다크호스되나
에어테크엔지니어링은 비교적 늦은 시기에 지열분야에 발을 내딛었지만 △전국경제인연합회 사옥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래미안 강동팰리스 등의 지열공사 수주, 완벽한 시공으로 기술력을 쌓았으며 최근 보링 그라우팅 면허도 취득했다.


에어테크엔지니어링은 최근 세대 내 지열냉난방 공급으로 결정된 서울시 성북구 일대에서 진행될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하 장위 재건축)을 수주해 주목받고 있다.


장위 재건축의 사업면적은 9만4,245m²로 지하 3층 지상 29층 21개 동이 들어서는 대규모 현장으로 건립세대만 총 1,968세대(임대 336세대 포함)에 이른다.


신재생에너지로 지열과 태양광이 적용될 예정이며 지열용량은 6,430kW(1,840RT), 태양광용량은 280kW(각동별 ELEV 및 지하주차장 적용)이다. 지열은 공동주택 세대용과 공용부로 나눠 적용될 예정이며 세대용은 5,580kW(1,600RT), 공용부용은 850kW(240RT)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용 지열은 지상 5층까지 적용되며 공용부용은 휘트니스, 골프장, GX룸, 주민공동시설 등에 적용된다.


지열공법은 수직밀폐형 560공으로 21개동 건물하부에 배치되며 각동 지하층에 지열 기계실을 설치해 각 세대별 히트펌프의 열원측 유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토록 설계, 시공될 예정이다.


물 대 냉매방식을 적용해 물 대 물방식대비 빠른 냉난방이 가능하며 삼성전자의 히트펌프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파워를 통한 이미지 상승 효과와 빠른 A/S처리도 가능하다.


에어테크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지열적용 시 중앙집중방식이 아닌 소용량 세대 지열로 개별냉난방 방식이 적용되며 세대 냉난방에어컨 적용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빠른 난방을 실현할 수 있다”라며 “실내기는 무풍 1-WAY 카세트 적용으로 Cold draft없이 쾌적 냉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