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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인천대, 그린캠퍼스 조성·E절감 협력

캠퍼스 내 ‘어드밴스드 서비스센터’ 구축·준공


디지털화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은 최근 국립 인천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그린캠퍼스 조성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어드밴스드 서비스센터(Advanced Service Center: 에너지관리 및 디지털 서비스 제공) 구축공사’ 준공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SC사업은 나날이 증가하는 에너지사용량과 이에 따른 막대한 예산이 관리비로 소요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와 에너지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예산절감까지 도모하고자 하는 정책적 사업이다. 

지멘스는 인천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인천대의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진단 및 제안, 에너지 데이터 분석 및 기술교육 등 향후 에너지분석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한 기술개발과 학생들의 에너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에너지효율화 개선 및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노력의 결과 국내 최초로 지멘스의 ASC 및 Navigator를 유치하고 구축한 대학으로 국내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의 표준이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에비셔 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 부사장은 “지멘스와 인천대의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의 첫 성과인 ASC를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지멘스는 ASC의 기반인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통해 비용 절감과 함께 빌딩의 환경성능을 향상(CO₂절감)시킴으로써 맞춤형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천대 캠퍼스와 인천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ASC 구축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관리 및 데이터 분석 인프라가 구축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관련된 첨단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돼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스마트 에너지분야의 첨단 전진기지로서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분야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와 인천대학교는 지난해 6월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천대 송도 캠퍼스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SC는 국내 첫 한국형 스마트시티·캠퍼스 사례가 될 이 사업의 첫 번째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