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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창간 3주년 축사]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세계적 제로에너지 저널 되길

올해는 기록적인 더위와 강한 태풍의 출현으로 지구온난화, 이상기후가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문제라는 것을 국민 모두가 공감하게 된 한해입니다.


특히 산업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폐기물을 다량 발생시키는 건물부분은 이와 같은 현실을 타개할 대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및 관련 기관·단체·기업들은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의 건물에너지 기술동향 및 트렌드를 살펴보면 관련분야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야 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저에너지 및 패시브 설계기법, 고효율 냉난방 설비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특정 분야가 아닌 관련된 모든 분야가 함께 노력해야만 에너지·온실가스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인 칸(kharn)은 이러한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에너지, 제로에너지로 변화해 가는 현대의 건축기술과 고효율 설비기술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 분야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산업계는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강화, 2025년 제로에너지 빌딩 의무화를 향해 숨 가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칸의 역할과 책임은 앞으로 더욱 막중해질 것입니다.


창간 3년째를 맞이해 앞으로도 칸이 친환경·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분야의 전반을 아우르는 선도적인 전문저널로 발돋움해 제반 관련분야 발전을 촉진시키는 기반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저널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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