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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KTL 박사, 산업포장 수훈 ‘영예’

‘세계 표준의 날’서 공조산업 표준화 공로 인정
ISO TC86 프로젝트리더·컨비너로 표준화 주도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수석연구원(박사)이 지난 20여년간 냉동공조기기 및 가정용기기의 성능 및 에너지효율 표준화 활동에 기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표준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세계 표준의 날(10월14일)’은 3대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가 표준화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최준영 박사는 산업표준심의회 위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면서 국내 가정용가전기기 및 냉동공조기기 표준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ISO TC86 프로젝트리더 및 컨비너로 국제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참여해 국내 냉동공조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ISO COPOLCO의 전문위원도 활약해 소비자의 국제표준활동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IEC TC59 전문가 및 에너지효율자문위원회(ACEE) 컨비너로도 활동하면서 전세계계적인 에너지효율정책에도 기여한 공고를 인정받았다.

최 박사가 주로 활동하고 있는 분야인 냉동공조산업은 특성상 비약적 증가는 없으나 세계적 추세는 매년 5~10% 범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북미 및 일본 등의 순으로 대형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13년 냉동공조기기(HVACR) 시장규모는 약 1,225억불(923억유로) 규모로 매우 큰 시장임에 따라 국제표준화가 산업에 끼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발전도 매년 증가해 2015년 무역수지가 약 35억불 이상으로 성장했다.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수출전략산업이지만 아직 국제표준화 활동에 있어서는 미국, 일본 등에 비해 기반구축 및 전문적 인력이 부족해 세계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그러나 최 박사는 2007년부터 ISO TC86 SC6분야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WG10의 작업에 컨비너를 맡아 신규 표준화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HPWH(Heat Pump Water Heater)의 신규 WG12의 컨비너도 수임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 박사는 지난 2007년 ISO TC86(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 SC6(Testing and rating of air-conditioners and heat pumps)에 새롭게 WG10(Energy Recovery Ventilator)을 구성해 세계 최초로 열회수형환기장치의 성능평가방법을 KS B 6879를 기본으로 2014년 ISO 16491을 제정하는데 주도했다. 

또한 2015년에는 TC86(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 SC6(Testing and rating of air-conditioners and heat pumps)에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히트펌프보일러(Heat Pump Water Heater)의 ISO표준을 제정하기 위한 새로운 WG12(Heat Pump Water Heater)를 구성해 현재 1개의 CD와 2개의 DIS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WG12의 컨비너도 같이 수행하고 있으며 신규 NP 3개를 우리나라가 새롭게 제안하는 등 매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는 IEC TC59(Performance of household and similar electrical appliances)에 참여해 주요 가정용 전기기기의 성능 및 에너지효율 표준개발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IEC ACEE(Advisory Committee of Energy Efficiency) SG1(Study Group 1)의 컨비너로 활약하며 에너지효율분야의 IEC 기술로드맵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기존의 IEC표준과 현재 개발 중인 표준에서 에너지효율분야 분석, 전기적 기술분야에서의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방법 검증, 전기 제품 및 시스템에서의 에너지효율의 목표 설정을 위한 기술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2017년부터는 IECEE(IEC 적합성평가) 평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박사는 지난 20여년간 단체표준, 국가표준 등의 제정·개정 작업을 직접 진두하며 많은 표준업무에 공헌했으며 냉동공조기기 및 가정용 전기기기의 제조사 사내 표준 제정에 자문하며 국가 및 국제표준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표준학회 및 한국냉동공조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의 단체 표준 제정에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표준기술인력양성사업에 전문강사로 활약하고 있이다. 적합성평가 활동으로는 KOLAS 검사분야 인정위원회 위원과 IECEE 평가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