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박진철 교수, 설비공학회 제29기 차기회장 당선

“기계설비법 시행 성취…기계설비인 지위 향상 앞장설 것”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18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제47회 대의원회를 개최해 박진철 중앙대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김민수 서울대 교수와 권용일 신한대 교수를 선출직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진철 차기회장은 2018년 집행부의 선출직 총무부회장, 담당이사 2회, 위원장 3회 등을 역임하며 학회 활동을 수행, 대의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다.

박진철 차기회장은 공약을 통해 “기계설비인들의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기계설비법’의 2020년 시행을 반드시 성취하고 남아있는 하위법령 및 기준고시제정을 학회와 기계설비단체와 협력해 완성시킴으로써 홀대받고 있는 기계설비인들의 지위가 한층 향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기계설비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위원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기계설비인들로부터 인정받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가오는 2021년 맞이할 학회 50주년 준비를 완벽하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회 활성화 및 회원수 증대, 학회재정확보를 위해 각종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이며 특히 국내·외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국문논문집의 SCOPUS 등재와 영문논문집의 SCI급 등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계설비분야 학계(연구)-건설-설계-제조-유지관리 및 정부분야의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는 학회를 만들 예정이다. 전국의 젊은 회원들이 애정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도록 후속세대 양성, 청년 및 여성위원회 등 창의적 프로그램을 구축해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진철 차기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학술대회 단체인 학회 회장은 처음”이라며 “여러 가지 능력이 부족하지만 여러 대의원들께서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회장직을 맡게된 것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9년 차기회장을 수행하고 2020년에는 회장으로서 대한설비공학회를 더욱 발전시켜 5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며 학회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철 당선인은 2019년 차기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2020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차기회장 선거와 함께 선출직부회장 선출도 함께 이뤄졌다. 선출직 부회장에는 김민수 서울대 교수, 권용일 신한대 교수가 출마해 찬반투표를 거쳐 둘 다 부회장직으로 인정받았다.

김민수 부회장은 학회의 소통, 화합,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우리 학회는 설비분야의 좋은 아이디어와 우수한 연구결과가 도출, 교환될 수 있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며 “학회의 회원들이 주역이 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용일 부회장은 “학회 기술기준이 ASHRAE standard에 버금가고 기계설비업계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또한 높은 기술기준을 갖춘 기계설비엔지니어 인재풀을 구축하고 기계설비관련 법규 및 정책개발에 적극 참여해 학회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찬 고려대 교수는 이날 홍희기 회장에 이어 제29기 회장직 승계를 확인받아 2019년 1월1일부터 정식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