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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리시공協, 태풍피해 복구 봉사활동

연인원 950여명 자원봉사자 참여…특수장비 활용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연인원 950여명 재난자원봉사대 및 76대의 복구지원 차량, 에어분사 콤프레셔, 보일러 수리 및 건조 공구 등을 총동원해 태풍 ‘콩레이’로 침수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올라온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영덕지역에 383mm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 사망 1명, 1,200여가구가 침수, 600여명이 넘는 이재민 발생, 도로·하천 365개소 등 총 1,511곳의 시설물과 어선 15척 전파, 농경지 침수와 과수원 유실 등 농작물 피해규모도 305ha에 달했다.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해읍, 강구읍, 축산면 일대 가옥을 방문해 침수 가재도구 선별처리, 진흙 제거 및 세척 등의 정비활동과 난방시설 점검 및 침수 보일러 물 빼기, 부품교체, 수리를 통해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태풍 피해지역 경북도회 김연배 도회장과 도회 임원 및 11개 지회 회원사들은 중앙회 고순화 회장과 강원도회(도회장 한종석) 봉사대원 등이 협회 봉사대원들과 함께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체계적인 피해복구시스템을 펼쳐 주목받았다.

고순화 회장은 “우리 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들은 폭설 및 집중호우, 태풍피해 등 재난 시 체계적인 네트워크 지원과 전문 기술인력 및 장비로 그 역량이 돋보인다”라며 “침수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내일처럼 적극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침수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 침수피해 복구에 투입된 950여명의 자원봉사대원들은 진흙에 발이 빠지고 가을의 따가운 햇살에 붉게 그을린 얼굴과 구슬땀 속에도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대원들은 침수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과 슬픔을 같이하고 하루 빨리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열관리시공협회는 지난 2016년 5월 강원도에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 피해지역에 연인원 650여명과 산소절단기 및 파이프컷터기, 핸드그라인더, 유압절단기 등의 지원장비와 차량을 동원했다. 

당시 강풍으로 쓰러진 평창군의 1,500여평 철제비닐하우스 철거를 실시해 피해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등 매년 재해로 인한 피해 시 국가재난관리 자원봉사대로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피해지역 주민들로부터 모범단체로 인정받았다.  

열관리시공협회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재난 시 우리의 기술과 장비, 차량을 총동원해 피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이 안정되도록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