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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열설비발전協, 산업부 사단법인 인가

강한기 회장 “국가경제 향상 이바지할 것”

축열업계의 구심점이 될 ‘축열설비발전협회(이하 축열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를 획득했다. 

축열설비발전협회는 지난 6월28일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를 추진했으며 지난 10월15일 법인설립 허가증을 최종 획득했다. 

축열협회는 국가 에너지 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된 기술과 연구개발에 기여해 국가 경제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목적사업으로 △축냉설비 및 한전 수요관리 프로그램 제도 개선 △축열식 냉난방설비 신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산업체와 기타 외부기관이 위탁하는 연구 및 기술자문 △매년 수요조사를 통한 축냉설비 수요파악을 통한 정부예산편성 지원 △에너지 수요관리 관련 대정부 정책 제안 등을 정했다. 

국내 축열시장은 초창기 3~4개였던 기업이 현재 39개사가 한전에 등록돼 있을 정도로 3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축열시스템에 의해 1,100MW 이상의 피크절감 효과로 얻을 정도로 국내 축열시스템의 기술, 제도, 운영 등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축열산업는 지원금 축소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전력 건축지침에 축냉설비가 아예 반영돼 있지 않을 정도로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강한기 회장은 “축열협회는 국가에너지 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된 기술과 연구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구성됐다”라며 “올해 무상지원금 예산은 가장 많았을 때의 50% 불과할 정도로 줄었으며 건설시장 축소뿐만 아니라 지역난방 의무화지역이나 개별시스템에 자리를 내 주고 있어 축열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모자계량기 문제, 한전 건축지침 등 개선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라며 “업계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한전에서 수행하고 있는 DR(전력수요관리)사업에 연계해 축냉설비 자원을 기본으로 한 DR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