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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웅 EAN 대표, 녹색건축유공 국건위원장 표창

연구개발·시장활성화·일자리창출 유공
신사옥 그린리모델링,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녹색건축한마당에서 녹색건축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EAN테크놀로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이번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녹색건축대전에 신사옥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지웅 대표는 한국 건설산업계에서 도외시되던 녹색건축을 친환경컨설팅, 인증사업 참여 등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기업활동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건축정책위윈장 표창을 받았다.

 

EAN테크놀로지는 2003년에 설립돼 녹색건축기술 연구개발 및 컨설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상근인력 106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토탈 건축환경기술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신지웅 대표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약 40여건의 R&D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장수요기반 녹색건축물 녹색화 확산연구 △녹색리모델링 설계·시공·유지관리 프로세스 및 가이드라인 구축 △BIM 기반 건설전단계 활용 통합 툴 개발 △친환경 리모델링을 위한 BIM 기반 환경 및 에너지성능분석 프로세스 구축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약 80여편의 건축기술분야 저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G-SEED 최우수’ 신사옥, 자체개발 BEMS 적용

EAN테크놀로지 신사옥은 이번 ‘2018 녹색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녹색건축대준은 녹색건축한마당 연계행사로 국내 녹색건축물의 확산을 위해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된다.

 

EAN테크놀로지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997.28㎡ 규모의 건축물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건물을 그린리모델링한 사례다.

 

지붕단열에 진공단열재를 적용해 법적기준 대비 12% 향상된 0.134W/㎡·K를 달성했으며 PF보드를 외벽단열 및 바닥단열로 사용해 법적기준 대비 각각 16%, 10% 향상된 0.223W/㎡·K, 0.272W/㎡·K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창호는 1.495W/㎡·K 성능의 24T로이복층유리를 적용해 기존건물대비 2.25배 단열성이 향상됐다. 그밖에도 일조·일사량 제어를 위해 외부전동블라인드(EVB: Electic vertical blind)가 설치됐다.

 

특히 BEMS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BEMS는 에너지비용 및 임대운영비용 절감, 비효율장비 발견 및 조치, 효율적 M&V 수행 등을 위해 적용됐다.

 

BEMS는 건물의에너지사용량파악 및 건물의 환경변수, 설비시스템의 운전패턴을 종합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최적운전을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소비량을 절감하고 있다.

 

냉난방설비는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덕트형 전열교환기, 순간식 전기온수기 등이 적용됐으며 조명설비도 디밍제어, 재실감지센서, LED전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에너지요구량 119.5kWh/㎡, 1차에너지소요량 176.6kWh/㎡에서 개선 후 각각 74.6kWh/㎡, 172.4kWh/㎡로 낮췄다.

 

신사옥은 녹색건축물인증 그린1등급(최우수), 건축물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향후 옥상태양광패널 25kW 설치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등급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BF(Barrier Free) 인증 등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