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제품] KCC

PVC 시스템창호 ‘EGIS’
프레임 기밀·단열 강화로 PH인증 획득

KCC(대표 정몽익)가 패시브하우스에 최적화된 PVC 시스템창호 이지스(EGIS)의 2가지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시스템창호 중 유일하게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 소장 김광우)의 PH인증을 획득했다. PH인증은 유리와 프레임의 단열성능을 개별적으로 측정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기준보다 강화된 유럽기준을 준용하고 있어 통상적인 성능입증 방식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유리·프레임 결합상태에서의 시험방식은 성능확보가 용이한 유리와 단열성능 개선이 어려운 프레임의 성능을 평균내 측정하기 때문에 프레임에서 열교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패시브하우스에는 적합하지 않은 시험방식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미서기·여닫이 2개 모델 출시

이지스의 수평밀착 미서기 창호인 IBF225Z는 225mm 광폭프레임과 다중챔버가 적용됐다. 외관의 심미성을 개선하고 기밀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외부마감커버를 씌웠으며 프로파일 중공층에 날개형 공압출 개스킷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 외부는 이중 계단식 배수구조로 기능성을 더했다.


IBF225Z는 여닫이 창호의 하드웨어 성능과 미서기창호의 환기성능의 장점을 모두 취했다는 평가다. 통상 여닫이 창호는 기밀성능은 우수하지만 완전개폐가 불가능해 환기면적이 제약됐으며 미서기창호는 환기성능은 양호하지만 슬라이딩을 위한 바퀴부착 등으로 기밀이 취약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수평(Parallel)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해 기밀성을 높이면서도 전체개폐가 가능해 환기에도 용이하다.


환기·여닫이 창호인 MBR88Z는 88mm 광폭 프레임, 9개의 다중챔버, 3중 기밀시스템이 적용됐다. 외부는 알루미늄 커버를 입혔으며 이는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유리는 고성능 Low-E 3중 유리를 적용했다. 개스킷은 중공형 중간개스킷과 발포형 유리개스킷이 적용돼 기밀성을 확보했다. 배수구조는 계단식이다.


이번 MBR88Z모델의 이전버전인 MBR80Z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단지인 노원구 이지하우스에 적용되기도 했다.


프레임 성능은 기존 제품이 6챔버, 열관류율 1.19W/㎡K인데 비해 이번 제품은 9챔버에 0.87W/㎡K로 개선됐다.


김순곤 KCC PVC창호기술지원과 차장은 “지난 9월 패시브하우스 의무화, 2025년 제로에너지주택 의무화 등 정부의 건물에너지절감정책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LH, SH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에너지주택사업이 다수 시행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건설사의 블록형 타운하우스 및 저에너지주택의 건립계획에 대응하고 국내 수입산 위주의 시스템창호를 국산화함으로써 시장확대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