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국민들의 전기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력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전력분야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지난 10월29일 발표했다.

한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혁신을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주제는 공공기관 혁신의 3대 기본방향인 ‘공공성 강화’, ‘경제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신뢰 회복’이며 총 208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이 중 22건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6명은 각각 50만원, 장려상 15명은 각각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심사에는 교수·시민사회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이 아이디어 평가에 참여했고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구체성, 창의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수상작은 ‘인공지능으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는 소외계층 안전돌보미 서비스’, ‘위험 업무 근로자의 안전모에 카메라(액션캠) 설치’ 등이 선정됐다.

인공지능으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는 소외계층 안전돌보미는 인공지능과 지능형계량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사용패턴을 분석하고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위험업무 근로자의 안전모에 카메라(액션캠) 설치는 카메라 액션캠 기능을 활용해 송전탑·고압전선 등 위험한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업무효율도 향상한다는 내용이다.

한전의 관계자는 “해당 아이디어들을 혁신계획에 반영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전력분야 혁신성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또한 ‘크라우드 소싱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국민 중심 혁신의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