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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 학술경연 ‘축제’…산업발전 기틀 마련

대한설비공학회, 2018년 동계학술발표대회 개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는 11월23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2018년 동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로 산업체, 학계, 연구소, 정부기관 등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신기술 및 학술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는 평가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지진을 동반한 태풍과 해일 그리고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 등으로 우리 사회는 신재생에너지기술, 제로에너지건물기술 그리고 플랜트설비기술의 선봉에 있는 설비공학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기계설비법’ 시행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기계설비기술의 제도화를 통해 설비기술은 더욱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총 14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일반 세션 이외에 △공조부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여성설비위원회 △한일엠이씨 △환기부문 △최상홍 수상자 △친환경냉매 △ZEB △신재생에너지설비 운전계획 등 8개 특별세션과 International Session이 마련됐다.

초청강연으로는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에너지절감 현안을 반영하는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학술대회 행사와 동시에 젊은 설비인 양성을 위한 제6회 HVAC 경진대회 작품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홍희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설비공학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회원사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우리나라 설비공학분야의 학술진흥과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단체로 성장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숙원이었던 기계설비법 제정 등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는 친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에너지전환의 추세와 더불어 우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설명했다.



현대의 에너지는 물, 음식과 더불어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에너지는 무수히 많지만 이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현안은 이러한 태양광, 풍력 등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을 통해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에너지사용 현황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눈에 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IA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세계 전기에너지원별 비중은 석탄 38%에 이어 재생에너지가 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에 불과해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기술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태양광 설비가격, 발전단가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임춘택 원장은 “정부는 탈원전, 신재생, 탈석탄이라는 세 가지 큰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술로 공학자들이 세상을 바꾸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발표를 마치고 홍희기 회장은 기계설비업계를 대표해 에기평에 제안했다. 최종 에너지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재생열에너지원이 정부R&D에서 소외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춘택 원장은 “지열부분은 아시다시피 포항지진 등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는 없으나 태양열 등은 지구가 없어지기 전까지 연구할 분야가 지속적으로 도출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러한 열부분에서 제안되는 연구기획이 있다면 내년에 특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회무보고 및 학회 사업보고와 함께 풍성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2018년 김영일 서울과기대 교수가 최우수논문상인 산업부장관상을 수여받았으며 학술상으로는 김동선 한국교통대 교수가, 기술상에 민준기 경희대 교수가 수상했다. 아시아학술(AAA)상에 정재동 세종대 교수, 스파이렉스상에 △이송우 우원엠앤이 부사장 △최도석 한일엠이씨 상무가 수상했다.



최상홍 인재상으로 학술상에 △김지혜(서울대 대학원) △라선중(성균관대 대학원) △박승훈(인하대 대학원) △최영재(중앙대) 등이, 기술상에 △김현성(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신진공학자상에 △김의종(인하대), 여성설비인상에 △박보경(비전ENG) 등이 수상했다.



삼양발브상으로 △남택중 현대건설 과장 △곽건 대우조선해양건설 팀장, 학송상에 박종일 동의대 교수, 에너지기술상에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박용한기술상에 범용희(한양). 우수설비인상에 김성은(아모레퍼시픽), IJACR 우수논문상에 이현진 국민대 교수 등이 수상했다.



한송상에는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석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가지고 기계설비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 학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해 △강병하 국민대 교수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용찬 고려대 교수 등에게 SAREK FELLOW 추대패를 수여했다.



학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정시영 서강대 교수와 △피앤에이엔지니어링기술사사무소 △한국와츠 △한국설비연구 △그렉스전자 △두크 △신우공조 △코오롱글로벌 △세익 △하나지엔씨 △댄포스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