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화)

  • 구름많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4.4℃
  • 구름조금서울 6.4℃
  • 구름많음대전 6.6℃
  • 흐림대구 7.5℃
  • 울산 5.8℃
  • 구름많음광주 5.8℃
  • 부산 7.7℃
  • 맑음고창 4.5℃
  • 흐림제주 9.3℃
  • 맑음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5.3℃
  • 구름많음강진군 6.1℃
  • 흐림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더 뉴스

타워크레인 건설현장 불시 점검 시행

10일부터 수도권 등 5개권역 동시 점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오는 10일부터 1월25일까지 타워크레인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정부합동으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 이후 최근 부산·인천 아파트 신축현장 등 일부 건설현장에서 정비 및 작업 불량으로 추정되는 타워크레인 설비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5개 권역을 관할하는 지방국토관리청에서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현장 10개 이상을 각각 무작위로 선정하여 총 50개 이상의 현장을 불시방문한다.

 

점검반에는 각 지방국토청 건설안전과장을 반장으로 고용부(노동지청) 근로감독관, 타워크레인 검사기관(대행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되며 차대일련번호·등록번호표 일치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적정 여부 등 행정적 사항과 타워크레인의 구조부·전기장치·안전장치 상태 등에 대해 고강도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타워크레인의 정비 및 작업상태가 불량한 경우 타워크레인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 시 해당 건설현장의 공사를 중단시킬 수 있으며 불법개조 및 허위연식 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직권 등록말소,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불법개조 및 허위연식으로 등록된 것으로 의심되는 무인타워크레인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정기검사 시 확인’ 이외에 주요 의심장비에 대한 현장조사 및 서류분석도 병행실시 중이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타워크레인 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라며 “효과적인 점검 및 조사를 위해 불법개조 및 허위연식 타워크레인이 현장에 있는 경우 바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