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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김민수 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 회장(서울대 교수)

우리의 저력, 다시 한 번 펼치길

칸(kharn)의 독자 여러분, 새해를 맞이해 더욱 건승하시고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대부분 나라들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활동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열심히 일해 수입이 생겨야 원만한 지출을 할 수 있듯 하나의 국가도 무역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야 필요한 것들을 사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경기도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늘어납니다. 기업활동이 원만하지 않으면 부와 고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새롭게 성장하는 주변국들에서 정부나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기업들을 도와주며 경제를 살리고 성장시키는 것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범국가적인 지구온난화 방지정책으로 냉난방공조산업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냉매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신냉매는 매우 비싸 당장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자연냉매는 장단점이 존재하는 등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에도 큰 변화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저력을 멋있게 보여줘야 하는데 이래저래 규제들이 많아 신이 나지 않는다면 기업활동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생각하는 우리의 장점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신년을 맞이해 꿈과 희망이 부풀어 올랐으면 하는 염원이 있습니다. 우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펼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희망합니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독자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바를 잘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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