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기계설비인 희망찬 새해 출발 알려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2019년 신년인사회 개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은 1월9일 서울 엘타워에서 기계설비 유관단체 및 정·관·학·산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기해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신년회에는 백종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찬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김태철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노환용 한국냉공공조산업협회 회장, 조춘식 한국설비설계협회 회장 등 기계설비 5개 단체 등을 비롯해 박순자 국토교통위 위원장, 박병석 국토부 건설산업과장, 배성호 국토부 미래전략일자리담당관, 황한민 강원지방조달청장, 이성락 서울시 기술서기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금의 기계설비산업을 만들어낸 최상홍 초대회장, 이춘식 전임회장, 김영호 전임회장, 박인구 전임회장, 유호선 전임회장, 강기호 전임회장, 박종일 전임회장, 강병하 전임회장 등 역대 원로회장단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유관단체에서는 김종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직무대행, 김천용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김인택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기계설비업계의 화합을 보여줬다.

이날 신년회는 참석자들이 모두 줄을 서 서로 악수하며 덕담을 나누는 악수회를 시작으로 기계설비법 제정을 기념해 홍보영상 시청, 시루떡 절단식 및 건배제의 등 기계설비인 친교의 장으로 진행됐다.



백종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사회·정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던 해였지만 기계설비인들이 열심히 성원해준 덕분에 기계설비법이 제정, 우리 산업의 가치가 상승하고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 원년이 됐다”라며 “올해는 기계설비법 시행령·시행규칙이 마무리되는 해로써 국민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법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국가에너지절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계설비법이 본격 시행되면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의 모든 과정이 일괄적으로 관리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 등으로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움으로써 건설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말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역시 40년간 묵은 칸막이식 원하도급 시공자격이 폐지함으로써 새로운 건설생산체계로 진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종윤 회장은 “위기와 변화는 늘 기회를 동반하듯 남은 기간 동안 성심껏 준비한다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연합회는 올해도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계설비 역량강화와 위상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는 기계설비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기계설비법 제정되며 기계설비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인 해였다”라며 “백종윤 회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노고가 합심해 더욱 값진 성과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 심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우리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소식이 많지만 낙담하지 말고 새해 목표를 잘 설정해서 열심히 뛰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에 제정된 기계설비법 토대 위에 IoT, AI 등 여러 가지 활용한 기계설비산업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로 성장해 침체일로에 있는 국내 건설산업의 숨통을 터주고 일자리 창출도 이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토부 과장은 “지난해 기계설비법이 제정된 만큼 올해는 건설 기계설비인들이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토대로 발주자의 건설업체 선택권 확대와 전문 건설업종 활성화, 생산성 향상 등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며 정부와 기계설비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계설비는 일반인들의 시선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제 기능을 못할 때, 손길 한 번, 눈길 한 번이 모자라면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이 될 수 있다”라며 “여기 모인 기계설비 대표자들은 일선현장의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고 기계설비산업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끌 수 있는 핵심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