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월1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된 다중이용시설(백화점)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해 가동중단 된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정 차관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그간 21건의 에너지저장장치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고 일부 사업장은 정밀안전진단을 마친 곳이라는 점에서 상황이 심각하다”라며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가동중단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동중단에 협조한 백화점 사업장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정 차관은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 운영과 에너지저장장치 설비 기술기준 개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참석한 배터리업계뿐만 아니라 특수목적법인(PCS) 업계, 시공업계 등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차관은 설 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을 이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고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