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불편사항을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개선하기 위해 민간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을 통해 발굴된 6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물설치와 프로그램운영 등 스마트서비스를 구현하는 실증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시행된다.
스마트서비스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인근 무단횡단 방지 △야간 미신호 구간 건널목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대형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공유형 쇼핑카트 구축 등을 포함한다.
이에 앞서 실시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40여명의 시민참여단이 총 4회 공동연수를 통해 다양한 도시 불편사항을 발굴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활동을 지속한다.
이번 민간공모에는 관련 기술·면허 등을 보유하고 사업실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와 방법 등은 LH 누리집(www.l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 선정은 공공기관 기술평가와 시민참여단의 최종평가를 거쳐 총예산 10억원의 범위 내에서 5∼6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별로 선정업체에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올해 3월부터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시민참여단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실증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도시문제의 해결과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의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그간 추진해 온 리빙랩 프로젝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단계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실증사업의 성과가 다른 지역의 도시문제 진단 및 해결책 모색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