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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특별기획] 가정용 에어컨 경쟁 본격화

에어컨 보급률 85%…年 260만대 시장 ‘잡아라’
공기청정·제습기능 강화…4계절 가전 자리매김

한 때 부의 상징이었던 ‘에어컨’. 가격도 비쌌지만 운전비용을 감당하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는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국내 에어컨 보급률은 연평균 2~3% 가량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보급률 85%대로 넘어선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조만간 1가구 1 에어컨시대도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시장은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2015년 150만~160만대에서 2016년 220만대, 2017년 250만대, 2018년 260만대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컨시장은 날씨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981년~2010년 하절기 전국 평균기온은 23.6℃였지만 지속적인 지구온난화 현상의 영향으로 하절기 평균기온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절기 평균기온은 2013년 25.4℃, 2016년 24.8℃로 각각 1.8℃, 1.2℃가 높았다.


올 겨울 미국 시카고의 기온은 영하 40℃, 지구반대편인 호주의 기온은 영상 40℃를 보일 정도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기온관측사상 최고의 온도를 경신하는 ‘폭염’으로 고통스런 여름을 보냈다. 해마다 나타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에어컨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 기온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에어컨 전쟁은 이미 시작
국내 에어컨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빅3로 불리는 캐리어에어컨이 1월 중 신제품을 출시하며 에어컨 전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과거 에어컨을 선택하는 기준이 저렴한 운전비용, 고효율 제품이었다면 지금은 디자인, 공기청정 및 AI(인공지능) 등 기능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시 말해 에어컨효율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면 되고 다른 변수에 따라 에어컨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인버터가 탑재된 신형 에어컨에 대한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에어컨 트렌드는 냉방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에너지효율에 초점을 맞추는 시대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른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한 공기청정기능, 제습기능, 간절기 난방기능 등이 갖춰지며 여름 가전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4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홈’의 트렌드와 더불어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면서 올해 에어컨시장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실외기 1대에 실내기 1대를 연결하던 시대도 지났다. 실외기 1대에 실내기를 3대까지 연결하는 멀티기능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운전비용도 기존 1대 1제품 보다 더 싼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 전쟁도 점화
LG전자는 오는 4월1일까지 LG베스트샵을 비롯한 전국 오프라인 전매장에서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주는 ‘2019 LG 휘센 미리구매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휘센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무상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듀얼 디럭스’ 이상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듀얼 프리미엄’ 이상 제품을 구입한 고객 5,000명은 20만원 상당의 ‘에너지 모니터링 키트’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