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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배관 활용, 단독주택 지역난방 시작

지역난방公, 판교 단독주택 73세대 열공급 최초 시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내 운중동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 73세대에 신기술(통합배관시스템)을 적용해 지역난방 열공급을 2월22일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을 각각 공급하는 기존의 4-Pipe(난방공급-회수, 급탕공급-회수)방식에서 벗어나 난방만 공급하고 급탕은 세대 내에 설치된 세대급탕열교환기를 이용해 급수를 가열하는 2-Pipe(난방공급-회수)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통합배관시스템은 배관설비를 간소화해 기계실 설치공간, 공동구, 파이프 피트 등 건축 공간을 줄여 초기투자비 감소는 물론 운영측면에서도 열손실과 동력비 절감이 가능하다.

입주민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24시간 난방과 급탕을 이용 가능하며 배관설비 간소화로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난방 열사용량은 난방과 급탕을 통합해 계량하는 등 요금부과 및 세대계량기 관리 측면에서 편의성이 개선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통합배관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 이번에 현장 적용한 것으로 동 시스템은 향후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에도 확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