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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흡수식 대표기업] 삼중테크

고효율 3중 효용 R&D 매진
활발한 신기술 연구개발로 흡수식시장 선도



1974년 삼성중공업으로 시작한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일본 히타치와 기술제휴를 통해 1992년 흡수식냉동기 1호를 생산, 납품했다. 1993년 지역냉방용 열구동 냉동기 개발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국내 최초 태양열 흡수식 NET인증 획득 △고효율 직화식, 2단 저온수 흡수식 최다 인증서 획득 △2015년 지역냉방 실적 1위 등의 쾌거를 올렸다.

최근에는 ‘냉방능력 200RT급 3중 효율 가스직화식 흡수식냉동기 개발’ 및 ‘저온수 구동 저전력 흡착식 냉동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제품 연구개발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3중 감지 동파기술 채택…높은 안정성 확보
삼중테크의 흡수식제품 라인업으로는 △고효율 직화흡수식 △고효율 중온수 2단 흡수식 △고효율 스팀흡수식 △하이브리드 흡수식(가스+태양열) △중온수 1단 흡수식 △3중효용 직화흡수식 등이 있다.

삼중테크의 고효율 제품은 기본적으로 상하분리형 2단 증발·흡수 사이클을 채택해 용액 순환량을 최소화하고 방열손실 및 열입량을 감소시켰다. 이로 인해 장비효율은 기존대비 약 8%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업계 최고 사양의 고효율 스마트제어반을 채용해 사용자 편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Cycle Animation 적용으로 직관적인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USB 메모리를 이용한 편리한 점검표 출력 및 트렌드 그래프로 온도변화 추이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5년간의 운전데이터가 저장되고 이를 엑셀파일로 출력할 수 있어 체계적인 유지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동파발생 메커니즘을 분석한 삼중테크만의 동파방지 보호기술도 적용돼있다.

최근 아파트 및 주상복합의 반송동력 에너지절감을 위한 인버터 변유량 제어확대로 냉매·냉수의 과냉, 동파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냉매온도 및 냉수출구 온도상태에 따라 동파상황을 자동으로 인지, 대처하는 제어로직이 완비돼있고 냉수출구 및 냉매온도 등 3중 감지 동파기술이 특징이다. 이는 △냉수 유량 실시간 감시 △PID 자동변환 및 상황별 부하제한 △냉매 과냉 스위치 및 냉매 유량조정이 포함돼있어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2중 효용 흡수식냉온수기는 재생능력 한계 및 용액결정화 우려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중테크가 개발 중인 COP 1.65의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냉온수기는 3중 효용 고효율 흡수식사이클을 구현하고 소형 관류보일러 기술을 적용, 고온(200℃)·고압(3bar)형 재생기와 부식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품에 대한 요소기술을 개발해 컴팩트화 및 고효율화를 확보하고 고양정 흡수액 펌프, 고온·고압형 고효율 판형열교환기를 개발, 적용했다. 안전성 향상 및 최적화를 위해 제어프로그램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