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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FKO

한국코로나, 에너지세이빙 솔루션기업 도약

독일 ENGIE·WEISS社 제품 공급계약 체결



1987년 일본 코로나(주)의 해외투자법인으로 시작한 한국코로나는 1998년 故 최열 센추리 사장의 100% 주식인수로 한국법인으로 전환됐다. 주로 흡수식냉온수기 및 온풍기용 버너만 생산, 공급했으나 2004년부터 중국 BROAB사의 소형 일체형 냉온수기를 공급하며 국내 냉난방공조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2012년 공조기 전문회사 한국로젠버그(대표 홍성걸)를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2014년 무급유 냉동기 전문생산기업인 독일 ENGIE사와 제품 공급계약 체결, 2014년 데이타센터 전문 CRAC 생산기업 독일 WEISS사와 제품 공급계약 체결로 냉난방공조분야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9년 한국코로나를 이끌고 있는 최재용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같은 대량생산 대량 유통하는 시장에서 경쟁해 살아남기 어렵다”라며 “대기업이 생산 유통하기 어려운 아이템과 그러한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찾고 한국코로나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틈새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진 기술 도입 ‘앞장’
한국코로나는 이번 HARFKO에 △저NOx버너 △탈연탈취장치 △GAS 열원 ROOP TOP 공조기 △병원용 공조기 △천장형 공조기 △COOLWALL △QUANTUM 냉동기 CUTAWAY 등을 출품한다.

한국코로나가 공급하는 컴팩트 공조기는 독일 ROSENBERG사의 AHU Program을 바탕으로 Fan 선정 및 공조기 설계, 제작된 제품으로 효율을 높이기 위해 AlMg3(알루미늄 특수합금강) 재질의 임펠라가 적용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모터 동력이 감소하고 Steel Frame을 표준으로 채택해 고정압 시 휨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미네랄울 케이싱 사용으로 소음, 기밀, 단열 우수성을 확보했다. 최적의 하우징 설계로 밸런싱 문제를 해결했으며 소음 최소화를 위한 토출구 형상 디자인을 적용했다. 견고한 Base 위에 AirBox 설치로 하부 기밀성 확보 및 하부 부식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ROOF TOP Air Handling Unit는 가스버너로 Combustion Furnace를 가열하고 이때 외기 FAN을 통해 들어온 Fresh Air가 Furnace를 통과하며 Heating Air를 만들고 덕트를 통해 실내로 보내주는 난방장치다. 가스버너 제어는 온도센서에 의해 Modulating 방식으로 운전되며 △과열차단장치 △가스차단장치 △화염감지장치 △과부하차단장치 △압력감지장치 등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전문 CRAC생산기업 독일 WEISS사의 제품인 CoolW@ll은 기존 페키지 항온항습기와 달리 유닛 외부 케이스를 제거하고 전열면적을 확대해 냉각능력을 증대시키고 기류 유동 경로상의 압력손실을 최소화해 FAN동력을 절감시킨 수냉식 벽체형 CRAH(Computer Room Air Handler)로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위면적당 설치면적이 적어 향후 부하 확장 대응력이 크고 낮은 FAN 정압으로 운전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EC FAN적용으로 운전환경 변화(필터막힘, 주변 FAN 고장)에도 정풍량을 송풍해 특정된 전산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독일 ENGIE사의 QUANTUM 냉동기는 기존 압축기 메커니즘과 다른 오일프리 마그네틱 베어링과 영구자석을 이용한 자기 부상회전방식의 보다 진보된 최신 기술이 적용된 터보냉동기다. 

무접점, 무마찰 회전에 의한 동력 손실 최소화, 소프트 기동(5A기동전류), 저진동, 저소음, 긴장비 수명이 특징이다. 오일에 의한 냉매의 오염이 없어 냉동기 초기 효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인버터 멀티 압축기의 부하 대응 최적화 운전으로 부분부하 효율이 뛰어나 기존 방식에 비해 운전비용을 최대로 절감할 수 있고 폭넓은 안정적 운전영역대(특히 저부하 운전, 높은 냉각수 온도)를 가지며 운전 중에도 압축기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QUANTUM 시리즈는 △공냉식 △수냉식 △히트펌프식 등이 있으며 QUANTUM 시리즈 냉동기는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아 독일 산업혁신상을 받았다.



E절감 솔루션 전문기업 도약
최 대표는 “에너지절감은 인류 모두가 직면한 과제로 에너지절감은 환경보호와 자원보존 이슈와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는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숙제”라며 “우리나라 정부 정책 또한 친환경 에너지절감에 우선순위를 두고 기업과 개개인들에게 강제와 독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에너지절감을 최대로 이룰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하고 설치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최 대표는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종류에서 냉난방공조가 차지하는 비율이 50% 정도로 알고 있다”라며 “특히 5G시대가 도래하면서 수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부대 에너지소모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사업은 많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코로나는 열유체공학적 연소기술을 가지고 열교환기와 연소기를 오랜 시간동안 시장에 접목해 사업해 왔다. 공기조화기를 제작 공급하면서 강점인 연소기술을 접목한 간접 가열식 가스연소외조기를 개발했다.

최 대표는 “겨울철 신선외기가 필요한 장소에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절감을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이러한 외조기는 모든 곳에 사용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시장과 고객이 있다”라며 “광범위한 에너지 절감은 하나만 잘 알아서 해결되지 않는 만큼 한국코로나는 에너지사용 시설물에 대한 세부 아이템별 전문지식과 전체를 아우르는 제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코로나는 올해 사업 확장을 위해 영업 대리점을 모집하고 에너지진단, ESCO업체와 연계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결국 종합에너지 절감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최 대표는 “한국코로나의 미래 모습은 환경을 지키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그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사업분야에서 관련 문제에 대한 세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전체 프로세스를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제공해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에 일익을 담당하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