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남진 공조냉동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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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남진 공조냉동협동조합 이사장

“공동 구매·판매로 기업경쟁력 창출”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등록 2019-03-17

협동조합의 가치는 자조, 자기책임, 민주, 평등, 형평성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며 조합원은 협동조합 선구자들의 전통에 따라 정직, 공개, 사회적 책임,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의 윤리적 가치를 신조로 한다. 이러한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냉동공조업계의 중소기업들이 뭉쳐 한국공조냉동협동조합(KARC, Korea Air Conditioning Refrigeration Cooperative)을 설립했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남진 레파엔지니어링 대표를 만나봤다.

■ 공조냉동협동조합은 어떤 단체인가

공조냉동협동조합은 냉동·공조, 보일러 등 각 분야에서 공통의 NEEDS를 가지고 조합원의 상부상조와 복리증진, 조합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판매와 공통 자원의 공동이용, 공동 개발, 지역 사회봉사 등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2017년 창립된 단체다.

■ 조합을 구성하게 배경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중소기업들의 자생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공동으로 각 기업 및 개인들의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 향상 및 기업의 판로 개척, 이익 증대, 애로사항 등을 극복, 해소하고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의 참여를 통한 기업의 효율성 향상 및 미래성장동력을 창출코자 출범했다.

■ 현재 조합 구성 현황은

로인테크(주), (주)은하, (주)승리기공, 세종엔지니어링, 백두산냉열, 경성에스알엠, 대한냉동산업, (주)레파엔지니어링 등 15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향후 △제품 및 부자재 공동 판매, 공동 구매 △제품 개발 △인지도 제품 및 부자재 발굴 △법률, 노무, 채권, 보험, 교육 등 연계 지원 △사회단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기대효과는

공동 구매, 공동 판매를 통한 기업경쟁력 창출로 수익률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판매와 공통 자원을 공동이용해 오프라인 영업망 구축 및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추진한다. 특히 지구 환경 보호와 안전한 산업환경 구축으로 국가정책에 이바지하는 에너지절감, 지구온난화 감소(CO₂저감) 제품을 발굴 및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인증관리 체계도 구축, 확산시키고 조합원 사업영역의 공동 이용을 통한 신사업모델을 실현할 수 있다.

■ 중장기 비전은

공조냉동협동조합은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조합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사장을 중심으로 제품개발·나눔봉사·국내외영업·제품관리·고충처리·전략기획 등 12개 운영위원회를 분담해 활동할 계획이다. KARC인증원, KARC서비스, KARC나눔재단 등으로 보다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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