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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세먼지 해결 위한 공기산업 육성

광주시·LG전자·광주TP MOU 체결…공기산업 생태계 육성 촉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18일 ‘공기산업 육성 협력 MOU체결식’에 참석해 에어가전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기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 소득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공기정화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최근 2~3배 이상 급증하고 의류관리기, 건조기, 송풍기 등 공기관련 틈새 가전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2016년 1조원에서 2017년 1조5,000억원으로, 2018년 2조5,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주택 이외에도 사무실, 학교, 병원, 지하상가 등 생활공간별로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규모 공간에 필요한 용량이나 에너지효율, 시설별 특화 기능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협력 양해각서(MOU)는 광주시·LG전자·광주테크노파크 간 체결했으며 지역 산·학·연과 LG전자 간 공기산업 핵심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생산·제조분야 협력을 통한 광주지역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광주시와 LG전자는 그동안 가전분야 R&D협력, 학교 내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그 성과로 공기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체결한 양해각서가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산업 생태계 회복과 연구개발·인력양성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상생 협력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공기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연 등 혁신주체와 LG전자가 뜻을 모아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 장관은 공기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산업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며 공기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대형 실증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선도기업과 기업연구소 등 유치를 통한 ‘공기산업 클러스터’ 조성한다. 지역 학교 등에 공공조달을 확대해 혁신제품의 초기판로를 지원하고 민수시장으로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규격에 맞는 국내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유망제품 발굴, 디자인, 인·허가, 마케팅전략 수립까지 원스톱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밀착지원한다. 기업과 전방위적으로 소통하고 타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기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MOU 체결식에 이어서 성 장관은 전품연 광주본부에서 열린 ‘에어가전 기업협의체 입주행사’에 참석해 에어가전센터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중소기업 및 에어가전센터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광주가 공기산업을 선도하게 된 것은 오늘 모이신 에어가전 기업 관계자분의 과감한 시도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에어가전센터에 구축된 실증 및 연구장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