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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물 안전보강·점검 전담팀 신설

건축안전팀, 화재·내진성능보강 및 안전점검 등 수행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3월19일부로 건축안전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안전팀 신설은 최근 계속되는 건축물 안전사고로 신축건축물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정책과 더불어 이미 사용중인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정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은 전체 건축물(719만동)의 37%를 차지하며 2020년에는 비율이 40%수준으로 증가될 전망이어서 노후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신설되는 건축안전팀은 △화재성능보강 △내진성능보강 △건축물 안전점검 등 사업을 통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정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구성은 1명의 팀장과 사무관·주무관 각 3명으로 구성된다.


화재성능보강사업은 △의료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 △고시원 △목욕탕 △산후조리원 △학원 등 화재취약 건축물에 대해 성능보강비용을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사업예산은 총 72개동에 9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내진성능보강의 경우 지진에 취약한 건축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존보다 간소화된 방법으로 내진성능을 평가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건축안전팀은 기존건축물에 대한 안전정책과 더불어 신축 건축물의 안전관리 기준도 지속적으로 강화‧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건축자재 유통과정에서 방화문, 내화충전구조의 품질을 종합평가하는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품질인정제도는 성능시험 당시 제품과 다른 불량건축자재를 제조․유통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생산 또는 공사현장에서 적발 시 사용정지 등을 명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신설되는 건축안전팀은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만큼 앞으로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개발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