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병원 기계설비 우수기업] 성지공조기술

고효율 사각대향류형 냉각탑 설치
착탈식 STS 코일 적용, 유지보수비용 최소화

냉각탑과 냉동기를 일체화해 주목받고 있는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은 이대 서울병원에 병동 및 수술실 등 냉방을 책임지는 시스템의 일부를 담당토록 냉각탑을 납품했다.

640m²의 공간에 개방형 1만400CRT, 밀폐형 1,500CRT 용량의 고효율 철제 사각대향류형 냉각탑이 설치됐다.

밀폐형 냉각탑에 동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착탈식 STS 코일을 적용해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수술실, 의료장비, 항온항습기의 운전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착탈식 STS 코일은 STS재질로 드레인 및 퇴수 시에도 부식 및 스케일 발생을 방지하며 내식성이 높고 스케일 발생 방지를 통한 주장비 유지보수 비용 최소화로 장비수명이 길어진다.

또한 열교환기 내부부식 및 스케일 방지 최소화로 최적 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동파가 없고 ‘U’ 연락관만 교체하므로 A/S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밀폐형 냉각탑의 일반강관코일은 여름철 사용 후 냉각수를 퇴수하면 공기에 의한 산화현상으로 내부를 급속히 부식시켜 코일의 수명이 급격히 감소한다”라며 “겨울철에도 냉각수를 퇴수시키지 않고 영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냉각수 펌프를 가동해 동파를 방지하거나 부동액을 넣어야 해 불필요한 동력비와 부동액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외부 부식방지가 가능한 탈착식 코일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일체형 냉각탑 ‘승부수’
1998년 설립된 성지공조기술은 냉각탑 및 일체형 냉동기 등을 엔지니어링, 생산, 판매하고 있는 냉동공조 전문기업이다. 특허 100여건과 상표 및 디자인특허 10여건 등을 출원하며 국내 냉각탑기업 중 기술특허출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냉각탑은 주로 옥상에 설치돼 주변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소음, 백연현상 등으로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성지공조기술은 냉각탑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냉각탑이 기계적 장비라는 개념을 벗어나 옥외조형물이나 상업적 광고효과를 낼 수 있는 ‘디자인 냉각탑’을 개발, 대구신용보증기금, 인천 수도권매립지,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광교 더샵 레이크 파크 등에 설치해 호평을 받았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디자인 냉각탑은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주상복합건물이나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다”라며 “층고가 낮은 지하공간에도 수평 토출이 가능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지공조기술은 최근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냉각탑과 냉동기, 펌프를 단순 조합한 것이 아닌 새로운 냉각탑을 이용한 냉동기운전비 절감 제어로직을 적용, 기존대비 운전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는 2단 저온수 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흡수식 냉동기, 터보냉동기, 스크류 냉동기 등 모든 냉동기류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부합한 연료전지 내장 일체형, 태양광 부착 일체형 등 제품도 개발했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일체형의 경우 단순히 펌프, 냉각탑, 냉동기를 합친 것이 아니라 건축에 맞춰 냉동기, 냉각탑을 특수하게 제작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운전비를 절감할 수 있어 건축주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