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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건설경기 위축, 냉난방공조·녹색건축업계 ‘강타’ ⑬송풍기·팬모터

 

2017

2018

증감률

태양전기

매출

42,929

52,123

21.4%

영업이익

1,202

1,116

-7.2%

당기순이익

169

226

33.7%

대륜산업

매출

23,471

24,249

3.3%

영업이익

1,237

604

-51.2%

당기순이익

1,102

602

-45.4%

서번산업엔지니어링

매출

22,362

19,313

-13.6%

영업이익

459

675

47.1%

당기순이익

682

684

0.3%

금성풍력

매출

19,869

22,012

10.8%

영업이익

-298

189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92

-75

적자지속

▲ 송풍기·팬모터업계 2018년 실적(단위: 백만원)


송풍기·팬모터업계는 기업마다 실적격차가 컸다. 건축물 공조부문에 중점을 둔 기업은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그밖의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실적이 개선됐다.


태양전기는 매출이 2017년 429억2,900만원에서 521억2,300만원으로 2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200만원에서 11억1,600만원으로 7.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억6,900만원에서 2억2,600만원으로 33.7% 껑충 뛰었다.


태양전기의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형 산업용모터로 사업다각화가 매출과 당기순이익의 신장을 이끌었다”라며 “지난해 공조시장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답보상태로 보이지만 팬모터는 점차 고급형제품에서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전기는 공조용 EC팬 사업을 4~5년 전 시작해 그간 역량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홍보효과가 발생하며 제품판매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올해는 공조부문에서도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고급형 EC팬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륜산업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이 3.3% 증가한 242억4,9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400만원과 6억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1.2%, 45.4% 감소했다.


이에 대해 대륜산업의 관계자는 “환기관심 증대에 따라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매출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라며 “다만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내부적으로 열회수환기장치 개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가 이뤄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공조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중심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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