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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건설경기 위축, 냉난방공조·녹색건축업계 ‘강타’ ⑯친환경컨설팅

 

2017

2018

증감률

DDR 플러스

매출

2,361

2,148

-9.0%

영업이익

315

266

-15.6%

당기순이익

351

311

-11.4%

세익컨설턴트

매출

1,201

1,150

-4.2%

영업이익

94

57

-39.4%

당기순이익

24

12

-50.0%

썬앤라이트

매출

1,788

1,819

1.7%

영업이익

31

7

-77.4%

당기순이익

10

22

120.0%

HnC 건설연구소

매출

4,074

3,941

-3.3%

영업이익

480

179

-62.7%

당기순이익

463

170

-63.3%

에코넥스이엔씨건축사사무소

매출

4,646

3,623

-22.0%

영업이익

708

307

-56.6%

당기순이익

714

251

-64.8%

에코리드

매출

1,325

1,369

3.3%

영업이익

155

281

81.3%

당기순이익

158

297

88.0%

이에이앤테크놀로지

매출

9,891

9,898

0.1%

영업이익

1,794

1,373

-23.5%

당기순이익

1,396

953

-31.7%

친환경계획그룹청연

매출

6,254

6,265

0.2%

영업이익

1,914

1,237

-35.4%

당기순이익

1,923

607

-68.4%

한국건설환경

매출

3,386

3,643

7.6%

영업이익

282

952

237.6%

당기순이익

284

955

236.3%

한국산업기술인증원

매출

1,928

2,413

25.2%

영업이익

527

458

-13.1%

당기순이익

438

411

-6.2%

한국환경설계

매출

1,901

1,509

-20.6%

영업이익

666

402

-39.6%

당기순이익

682

336

-50.7%



친환경컨설팅업계는 신축발주물량 감소, 신규기업 진입 등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기업별로 실적차이가 나타났으며 매출액은 ±20% 수준에서 증감을 보였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대체로 현상유지한 곳이 많았으며 10억원이상 기업들의 매출총합을 토대로 보면 시장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선두를 달리는 EAN테크놀로지와 친환경계획그룹청연은 각각 매출이 98억9,800만원, 62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0.1%, 0.2% 늘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두 곳모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EAN은 영업이익이 13억7,300만원, 당기순이익이 9억5,300만원으로 각각 23.5%, 31.7% 감소했다. 청연은 영업이익 12억3,700만원, 당기순이익 6억700만원으로 각각 35.4%, 68.4% 줄었다.


두 곳 모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는 인건비요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 급여인상 등으로 지출이 늘었다. 주당 52시간 근무제, 최저시급 인상 등을 비롯해 인력이동이 활발한 시장에서 유출을 막기 위한 급여인상 등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환경은 지난해 매출액 36억4,300만원, 영업이익 9억5,200만원, 당기순이익 9억5,500만원으로 각각 7.6%, 237.6%, 236.3% 증가해 큰 폭 성장을 이뤘다.


한국건설환경의 관계자는 “올해 신축공사는 정부의 집값안정화 정책에 따라 LH가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밝힌 만큼 이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정비사업은 지난해보다 여건이 좋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AN의 관계자도 “저성장시대에 미래 불확실성으로 신규발주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발주처·건설사·설계사의 현금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보여 경기가 매우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건설경기가 호황이던 2015년 진행된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며 당시 벌어들인 수익이 지금 업계로 흘러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연의 관계자는 “올해 시장은 작년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청연은 기존 건축기반에 더해 환경기반의 친환경사업으로 다각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규모·공간이 확장돼 이를 기반으로 기존에는 용역으로 해결하던 대기질측정 등 환경기반사업을 인력·장비를 확충해 자체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업계는 내년 공공부문에 제로에너지건축 인증이 의무화되지만 이에 따른 시장확대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대적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끝났고 다수의 공공기관도 올해까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상황이어서 내년 이후 신규 공공물량의 큰 폭 증가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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