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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콜드체인 현장탐방] 김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신선식품 ‘주력’
마트 본동, 캐리어냉장 인버터 냉동기 전량 설치



지난 5월17일 개점한 김포농협 하나로마트는 신설매장답게 점포 내 활기가 넘치는 현장이다. 김포지역 하나로마트가 로컬푸드와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증설하며 새출발한 것이다. 전체 대지면적 2만1,500m²(6,500평)에 농협, 마트, 로컬푸드매장을 한 건물에 모아 고객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에너지비용 최소화·소음 저감
농협 하나로마트 중 가장 최근 개점한 김포지점은 에너지효율과 소음감소에 중점을 두고 설비를 구성했다.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냉동기를 전량 적용해 에너지사용은 최소화하면서 소음으로 인한 주변민원의 소지를 없앴다. 하나로마트 김포지점에는 냉장용 △5HP 7대 △4HP 13대 △3HP 7대와 냉동용 △8HP 3대 △4HP 2대 △3HP 1대 등 총 33대의 인버터 냉동기가 설치됐다.



연중 영업을 하는 유통업계는 ‘사람은 쉬어도 기계는 못쉰다’라는 말이 있다. 매일 입고되는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냉동기는 365일 가동돼야 하기 때문이다.

공공입찰로 설치된 로컬푸드동에는 가격경쟁을 통해 일반 냉동기가 설치됐지만 마트 본동에는 에너지효율이 보장되는 인버터 냉동기가 설치됐다. 초기투자비용이 더 들더라도 더 좋은 설비를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0%의 운영비절감이 예상된다.

운영비절감 효과는 일정기간 사용해 봐야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만 발생되는 소음은 바로 비교할 수 있다. 로컬푸드동의 뒤편에는 일반 냉동기 실외기가 여러 대 모여있어 대화가 힘들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고 있지만 본동의 인버터 냉동기 실외기에서는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인버터 냉동기 실외기와 불과 20m 떨어진 곳에 주택이 있지만 소음에 대한 민원 우려가 없다.

저온유지 ‘강점’
하나로마트 김포지점은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냉장기능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반 마트에 가면 엽채류는 나무로 만든 목집기에 진열돼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김포지점은 엽채류 등을 오픈형 냉장고에 넣어 신선도를 더욱 오래 유지시키고 있다.

이렇다보니 김포지점은 쇼케이스를 타 점포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매장의 실내온도도 더욱 낮게 유지하고 있다.

김동기 김포농협 하나로마트 점장은 “농·축산물을 저온차량으로 수송한 후 매대에 오르기까지 콜드체인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유지한다”라며 “신선하고 고품질 식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농협의 운영방침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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