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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공학회·ASHRAE, 연구협력 ‘맞손’

제14회 설비포럼서 양 기관 협력강화 MOU 체결



(사)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와 미국 공조냉동공학회(회장 Sheila J. Hayter, 이하 ASHRAE)가 기계설비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설비공학회는 6월11일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김용찬 회장, 박진철 부회장, Sheila J. Hayter ASHRAE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설비포럼’을 개최하고 ASHRAE와 설비공학회간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김용찬 설비공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설비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ASHRAE와의 이번 MOU는 국내 산업발전은 물론 성공적인 세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설비공학회와 ASHRAE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Sheila J. Hayter ASHRAE 회장은 ‘Building Our New Energy Future’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의 새로운 에너지 미래에는 많은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DER 기술과 전략, EV 및 IoT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기존 그리드가 스마트그리드로 진화함에 따라 건물과 그리드 사이의 관계는 변화하고 있다. 

건물은 전력부문에서 적극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며 인접한 부하나 대형 계통 그리드 네트워크에 보낼 수 있는 전기를 직접 생산할 것이다. 또한 건물은 자체 운영 및 대형 그리드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에너지저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전통적인 건물 운용으로 인한 수입 외에도 소유주는 전기 및 에너지서비스로 인한 수익창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전력회사의 역할은 고객 간 전통적인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전력시장 또한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유틸리티, 빌딩 소유주 및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자 간 자유로운 전기 및 에너지 서비스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능동적 에너지 접근법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건축전문가는 이러한 기회를 실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건축환경과 재실자들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며 연구, 개발 및 정책 변화와 함께 발맞춰야 한다.

Sheila J. Hayter ASHRAE 회장은 “컨퍼런스, 회의 및 대화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에너지 미래에 대한 진화가 빌딩업계와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건축전문가들이 새로운 에너지 미래가 모든 인류에게 봉사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조성하는 데 관련돼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