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신성이엔지·원방테크, 코로나 부진 ‘몰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냉난방공조·신재생에너지분야 상장기업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방테크 등은 지난해 전체 실적을 3분기만에 넘어섰으며 경동나비엔과 신성이엔지, 부-스타 등도 최대 매출을 달성을 노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반면 지열분야 업계 1위이자 최근 뜨거운 수열분야 대표기업으로 부상한 지엔원에너지는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건설업 부진 여파를 그대로 받고 있다. 국가대표 가정용보일러기업인 경동나비엔이 최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까지 매출은 5,622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5,070억7,000만원)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0억3,7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3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9.7%, 5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의 2배에 근접하는 실적으로 앞으로 포함될 동절기 실적을 포함한다면 2019년대비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국내·외시장 모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경동나비엔의 친환경 기술력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지난 4월3일부터 시행된 친환경보일러 의무화로 콘덴싱보일
- 강은철·최바다 기자
- 2020-11-29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