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는 펌프와 펌프시스템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독일기업 윌로그룹(Wilo Group)의 한국법인(대표 김연중)이다. 독일의 선진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효율 펌프, 종합적인 시스템,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한다. 혁신적인 기술력, 고효율 펌프 및 펌프시스템 솔루션과 고객만족 서비스를 통해 빌딩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처리 및 산업용분야에서도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워터솔루션 리더 성장 목표윌로펌프는 실사용자의 비용절감과 편의증진을 위해 고효율에너지인증 펌프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펌프에 부착된 모터는 국가에너지의 60%를 소비한다. 윌로펌프는 자사제품에 최적화된 IE3와 IE4급 모터를 자체 개발해 모터와 펌프의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IE3모터가 표준 적용된 고효율펌프를 통해 전력비용을 절약하고 CO₂ 배출량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한다. 이렇게 자체개발한 모터를 적용하면 펌프가 최적운전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윌로펌프는 상반기 기준 149건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을 받아 펌프업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펌프의 고효율인증은 정부의 적극
1996년 설립된 두크(대표 정상용)는 국내 펌프업계 대표기업이다. 에너지절감형 전자제어펌프 및 산업용펌프 전문기업으로 부스터펌프와 인버터펌프 등 급수펌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두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연구개발에만 153억원을 투자하며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입형다단펌프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세종청사와 한국석유공사 본사 사옥, 평창 올림픽아트센터 등 공공기관과 아파트, 병원 등에 급수펌프를 납품해 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크는 부스터펌프시스템, 입형다단펌프, 펌프전용 인버터 등 펌프제품을 개발·제조하며 대부분 제품에 효율관리기자재 인증서 및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서를 획득한 상태다. 앞으로도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고효율인증을 통해 에너지문제에 앞장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산업·소방 등 전 분야 라인업 전자제어펌프 전문기업 두크는 모든 산업분야와 생활에서 에너지절감, 효율성 제고를 숙제로 삼고 있다. 두크는 전기요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버터장착형 펌프의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에서만 사용되던 인버터를 에어컨, 건조기 등 가정용 제품에도 사용하며 에너지절감효과를 높
펌프는 외부의 에너지와 압력을 통해 유체를 이동시키는 장치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 각 부분에서 다양한 크기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산업, 관개, 순환, 소방 등 다양한 사용처에 따라 터보형, 용적형, 특수형 등 적합한 펌프제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펌프업계는 각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고효율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건물에는 이러한 펌프의 효율이 건축물 전체의 에너지사용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기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중요도를 인식해 정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사용 효율화를 위해 펌프를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기기에 대한 고효율기자재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업계의 기술개발 및 고성능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펌프산업의 시장동향과 기술트렌드를 알아보고 에너지최적화 방안을 알아본다. 전 세계 에너지소비 20% 차지글로벌 에너지사용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중 펌프로 소비되는 에너지는 전 세계 에너지소비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효율펌프 기술의 발전은 에너지효율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역할을 했다. 펌프로 소비되는 에너지는 세탁기나 냉장고보다 더 많고 이는 우리가 가정에서 소비하는 에너
국내 기계설비산업을 선도하는 토탈엔지니어링 기업인 한일엠이씨(회장 최상홍)는 1966년 한일기술연구소로 출범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했다. 한일엠이씨는 기계·전기·소방설비분야를 비롯해 설계, 방재계획의 전문기업이다. BIM설계, TAB, 진단, 커미셔닝, BEMS 컨설팅, 건설사업관리, 친환경 컨설팅, 연구개발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엔지니어링 전문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의료시설의 공조분야가 중요지고 있다. 병원 설계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환경제어와 감염병 확산을 설계에서부터 차단되도록 계획하는 기술은 한일엠이씨가 건물공조분야에서 쌓아온 실력과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음압병동 설계에서 한일엠이씨가 파트너로 함께한 병원시설은 △한양대병원 △국립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 △계명대 동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및 ‘병동 음압치료병실’이다. 특별히 소개할 의료시설은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다. 2010년부터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병원에는 국비지원을 통해 2013년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전문질환센터가 기획됐는데 충청권역에서
1991년 설립된 태흥VAV(대표 박상태)는 병원공조에 필수요소인 △VAV & CAV Unit △Duct Airflow 제어 △Room 차업제어 △ IAQ Damper △자동제어시스템 등 실내공기 분배솔루션을 △제품 및 시스템 설계 △조립 및 제작, 품질관리 등 생산 △통신 및 제어를 포함한 현장시공 △프로그램, 시운전 및 운전자교육까지 일괄 제공하고 있다. 태흥VAV는 지난 20년간 관련사업을 수행해오면서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제품공급, 시운전을 경험한 최고의 전문가집단이다. 국내·외 산업현장의 실험실, 클린룸, 격리실, 업무시설 등 다양한 공기조화설비의 VAV & CAV 제어시스템구축을 통해 실내 온·습도 및 양·음압 제어, 흄후드 실험실시스템 구축 등 활동을 펼쳐왔다. 의료·연구소·업무시설 등 다방면 공조설계태흥VAV는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인 서울아산병원 감염전문병동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조를 위한 VAV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VAV(Variable Air Volume: 가변풍량)란 CAV(Constant Air Volume: 정풍량)와 대비되는 공조시스템으로 설정온도와 현재온도에 따라 풍량을 제어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장비가 가동되
국내 1위 특장차 전문제작기업 오텍(회장 강성희)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구급차의 표준을 제시하며 국가 응급의료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주도해왔다. 국내 최초로 선진형 구급차, 장애인 복지차 및 국내 유일의 음압구급차를 개발해 메르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편의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국내 최고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텍은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치료를 위해 음압병동, 이동식 병원, 구급헬기와 드론 활용제품 등 새로운 미래 특수목적 모빌리티사업분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긴급·일반상황 다용도 활용오텍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을 강타하기 이전인 2013년부터 음압구급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오텍그룹 계열사 내 공조 전문회사(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의 기술과 오텍의 구급차 특장 전문기술을 융합해 선진국의 음압구급차 수준보다 높은 ‘한국형 음압구급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16년 국내 최초로 음압구급차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그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약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감염병 이송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바 있
클린룸 대표기업 신성이엔지(대표 안윤수)는 지난해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가 확대되자 클린룸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요한 시설인 이동형 음압격리실과 임시 선별진료소를 출시했다. 양압과 음압을 활용해 공기흐름을 컨트롤하며 미세한 풍향 및 풍속을 감지해 공기가 역방향으로 흐를 경우에는 감지센서가 즉각 반응, 양압기와 음압기가 자동으로 실내의 압력을 조절해 단시간 내 공기가 정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토대로 신성이엔지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이동형 스마트 음압격리실을 기부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특히 카이스트와 함께 국가위기상황을 벗어나고자 ‘이동 확장형 음압병동’을 개발, 원자력병원에 설치했다. 의료진 설계에 직접 참여‘이동 확장형 음압병동’은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1단계) 음압병동의 기본이 되는 음압프레임 및 에어텐트를 개발했으며 2단계에서는 안정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설치 및 운영했다. 음압병동인 만큼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의료진을 위한 전실, 창고, 폐기물 처리실, 제독실은 물론 병실마다 화장실을 각각 설치해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 및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사무실·학교 등 실내환경에서 유해입자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압식 바닥공조시스템을 제시한다. 또한 쉽고 경제적으로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격리병실을 구현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기를 국내에 보급한다. 이동형 음압기, 공기청정·차압·살균 효과존슨콘트롤즈가 출시한 YORK® 이동형 음압기는 고성능 헤파필터를 통해 흡입한 공기에서 0.3μm 크기의 미생물을 99.99% 걸러내고 UV램프를 통해 254nm길이의 자외선을 방출, 생물학적 유기체인 DNA, RNA와 세포벽을 파괴해 살균한다. 환자가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이동형 음압기를 병실에 설치한 후 플랙시블 덕트를 200mm 직경의 덕트 플랜지에 연결해 창문이나 벽을 통해 100% 배기함으로써 실내를 음압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클리닉, 대기실, 요양원 및 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구역에서 살균처리된 양압의 공기를 급기해 공기청정 목적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2020년 8월 기준 10만명당 격리병상 개수가 6.2개로 유럽, 일본에 비해 월등히 많아 비용이 많이 드는 격리병상을 무작정 확충하는 것은
2000년 설립된 엑시아머티리얼스는 21년간 금속대체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을 개발 및 생산해온 기업이다. 독일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열가소성 컴포지트 소재의 양산을 성공했으며 이와 관련한 37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독일에 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주로 자동차, 항공기, 군수산업 등에 진출했으며 2010년부터 유럽에서 엑시아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소재를 이용, 고에너지효율 모듈러빌딩산업에 적용했다. 현재는 한국 및 다양한 국가에서 모듈러빌딩과 관련사업을 확대해 전개하고 있다. 기초원료부터 반제품 및 최종제품까지 일괄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열가소성 컴포지트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메디컬사업부에서는 ‘병원을 제조한다’라는 개념으로 코로나19관련 병원 및 병실을 대부분 공장에서 제조해 필요한 현장에 즉시 투입하는 모듈러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의료원 등 모듈러 음압병동을 짧은 기간 내 구축한 엑시아머티리얼스의 진양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모듈러 음압시설은기존 병원에서 음압병동을 구축해오던 방식은 병원 내 일부영역에 대해 별도의 공조와 의료동선을 구분해
2017년 설립돼 만 3년이 지난 길이엔지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계로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 어느 특정분야를 한정하지는 않지만 의료시설인 병원과 공장시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시설에 대한 수행실적은 △이대서울병원 △고려대 최첨단융복합 의학센터 1·2차 공사 △인제대 일산백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과 함께 △우정의료재단 금천종합병원 △하남햇살병원 △홍천아산병원 △연세사랑병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립기념관 개선사업 △LG전자 창원1공장 △오산시청 별관 신축공사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신뢰성연구동 △도드람사옥 △LG전자 중국 남경공장 BEV3 리모델링 △삼천포실안유원지 신축공사 등이 있다. 특히 길이엔지가 설계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개소했지만 우수한 음압병실 확보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언성 길이엔지 대표를 만나 음압병동 설계상 특징을 들어봤다. ■ 이대서울병원 음압병동 특징은일반 건축물의 설계는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그 대상이 사람 또는 물건(목적물)으로 구분돼 최적의 기계설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반면 음압병실은 특정대상인 감염병환자의 치료 및 감염확산방지에 목적이 있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사업의 핵심이 바로 충분한 수의 음압격리병실 확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들이 음압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성민기 세종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음압격리병실 실험챔버를 구축하고 음압격리병실의 성능향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성민기 교수를 만나 국내 음압치료병상 확보 및 관련 연구방향에 대해 들었다. ■ 음압성능 기준이 미비한데지난 10여년간 이러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시설 기준수립과 평가를 수행해왔다. 특히 감염병전문병원의 설계기준 수립과제에도 참여하면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연구시설의 필요성을 설파해왔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시설 및 운영기준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기준을 참고해 2010년 수립된 이후 2019년까지 몇 차례 개정됐다. 또한 최근 기존병실을 활용한 임시 음압격리병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동형 음압기 성능에 대한 단체표준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이동형 음압기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가동에 따른 기존 공조와 환기설비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음압격리병실 실험챔버는지난해 12월 연구재단의
MTES는 이탈리아 AERMEC의 공식 판매사이자 주한미군 공조 전문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조기술에 대한 높은 기술숙련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ERMEC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김종헌 MTES 대표는 “과거 국내 공조수준은 유럽 공조보다 다소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또 한편으로는 국내 공조시장만의 독특한 흐름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기술을 도입하려는 흐름과 파리기후협약 이후 에너지효율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헌 MTES 대표를 만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음압설비의 필요성과 대응현황에 대해 들었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음압설비 필요성은조심스러운 이야기이나 과연 코로나19가 끝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생각해야 한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이며 현재 변이 바이러스 이슈와 같이 개발 중인, 또는 개발완료된 백신기전을 우회하는 수용체 돌연변이는 언제든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다. 나아가 백신에 의문을 가지는 전문가 역시 존재한다. 바이러스는 수용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보급이 가시화됨에 따라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사태종식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끝난다고 해서 안심할 일은 아니다. 많은 관계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들이 주기적으로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사스, 메르스 등을 겪은 후 정부는 의료시설 및 관련기준을 정비하며 감염병 대응방안을 수립해왔기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그나마 수월한 대응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예상보다 심각한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초기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졌고 안정됐나 싶다가도 재확산이 몇 번이나 되풀이됐다. 특히 중증환자를 위한 음압병실이 부족해질지경까지 이른 적도 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확진자수 증가추이는 다시금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며 백신공급도 시작해 코로나19 종결이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닌 상황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질병이 또다시 닥쳤을 때를 대비할 수 있는 병원인프라 및 관련제도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염병에 대응할 수
우리나라가 올해 G7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26일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000달러 중후반 수준으로 OECD 37개국 중 7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는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글로벌 경제규모 위상강화에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제특성이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는 GDP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비중이 27.7%로 비교적 높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관광·서비스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경제적 타격이 적었다. 또한 지난해 역시 글로벌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점도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 감소폭을 최소화해 세계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됐다. 관세청은 지난 1월27일 FTA발효국과의 교역에서 603억달러 흑자, 비발효국과의 교역에서는 150억달러 적자를 기록, 약 450억달러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결국 내수시장이 작고 제조업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특성 상 수출활성화가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주요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지난해 냉난방공조산업이 거둔 수출실적을 살펴보고 수출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요소 및 방안을 기업들에게 들었다. 냉동공조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은 연간 11조원 내외를 생산하고 이중 약 50%를 수출하는 이른 바 수출주도산업이다. 수출은 2014년 60억달러를 정점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해 2019년 48억달러로 줄었다. 반면 수입은 2009년 불과 8억달러였으나 매년 신장해 2019년 무려 25억달러에 달한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의 중심축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냉동공조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애로사항 해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해외바이어가 직접 참가하는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개최와 해외전시회출품지원, 수출지원(바이어 인콰이어리 처리, 거래알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전시 출품지원 이외에 회원사의 수출을 위한 해외바이어 수입 인콰이어리를 해당 지역 바이어들에게 구매의사를 확인해 처리하기도 했으며 코트라로부터 전달받은 해외전시회 지역바이어의 구매오퍼를 회원사에 전파해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고 있다. 수출장벽·인증 해소 주력냉동공조협회는 회원사 관심 진출 지역 내 시장동향 등을 현지 협회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도약하는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북미,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면서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2020년 국내 보일러·온수기 수출의 84.1%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국가대표 보일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외시장 공략 핵심 ‘현지화·선제적’경동나비엔의 보일러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가능케 했던 핵심요인은 현지화로 각 나라마다 다른 인프라와 난방문화를 고려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경동나비엔이 2006년 북미시장에 진출할 당시 미국은 난방설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순간식 온수기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가스배관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콘덴싱온수기 제품을 출시했다. 콘덴싱온수기는 버려지는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었고 배기가스 온도가 낮아 플라스틱 연도를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와 설치업자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경동나비엔은 –40℃를 넘나드는 시베리아부터 30℃를 넘는
한국그런포스펌프(대표 김래현)는 덴마크에 위치한 세계 최대 펌프 및 펌프시스템 제조기업인 그런포스그룹의 한국현지법인으로 1990년 설립됐다. 상업용 빌딩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공장 및 수처리 사업장에 고효율 펌프 및 펌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대비 30% 수출증가한국그런포스펌프는 3사 합병이 완료된 2017년 이후 꾸준히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력 수출제품은 홍수조절과 관련된 대형 수중펌프로 △2017년 129억원 △2018년 165억원 △2019년 125억원 △2020년 15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모든 산업에 영향을 준 코로나의 영향이 있었지만 해당연도 이전부터 시작된 인프라 개선이 꾸준히 진행돼 2019년대비 약 30% 이상의 수출증가를 이뤄낼 수 있었다. 2021년 역시 인프라 개선분야는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수출의 40%을 담당하는 중국시장의 수요증가 및 동남아 그리고 유럽지역의 수요증가도 두드러지게 형성되고 있어 2021년 수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조직의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각종 영업자료를 제작 및 제공하고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고객 요청사항
1985년 설립된 나라컨트롤(대표 김정식)은 국내에 대형빌딩이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한 1980년 중반 수입에 의존하던 중앙관제시스템, 제어기, 센서 등과 같은 빌딩자동제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나라컨트롤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시장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해외수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에너지절감 성능을 극대화한 능동형 BEMS 개발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중국 등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BEMS·BAS 수출 전략품목나라컨트롤은 그동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빌딩자동제어분야를 바탕으로 건물환경제어(BAS) 및 에너지관리(BEMS) 솔루션을 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BEMS의 경우 N-BEMS 브랜드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능동형 에너지관리기술 구현을 통한 다양한 실증 및 현장적용으로 10% 이상의 에너지절감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BAS의 경우 IoT 기반의 건물자동제어시스템을 구현한 SMAT-i 브랜드로 시공 및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최근 대한민국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는 에너지전문기업 대성산업의 계열사로 1982년 7월 프랑스의 샤포토에모라와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로 설립해 국내 최초로 유럽형 가스보일러 2.16RSc의 보급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다양한 모델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품질과 성능을 가진 가스보일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분야로는 가정용 보일러 및 캐스케이드, 온수기, 온수매트 등이 있다. 2020년 대성쎌틱의 주력제품인 ‘S-LINE DNC’는 에너지효율 향상기술을 인정받아 가정용보일러업계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미국위생협회(NSF)인증을 획득하며 2020년부터 설치가 의무화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제품의 차별화와 브랜드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시장 판매역량 강화 집중대성쎌틱은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발판으로 사업영역을 더욱더 넓히고자 2003년에는 중국, 2016년 미국, 2019년 러시아 현지에서 브랜드를 론칭하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현지법인의 영업인력을 강화해 매출증대를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중국 현지공장을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롯데보일러 서비스권을 인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산업용보일러,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의 제조·판매 전문기업으로 1970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내수시장이 작은 국내 산업용보일러시장은 업체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지고 출혈경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열보일러는 매출, 판매량 등 기업성장의 한계를 느껴 해외시장을 눈길을 돌렸으며 해외 현지지사와 공장을 설립해 해외시장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며 기업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열보일러의 주력 수출제품은 스팀보일러, 노통보일러, 관류보일러 등이다. 노통보일러와 관류보일러 설계 당시 보일러의 두뇌에 해당하는 자동장치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노통보일러의 정밀제어를 위해 독일 TUV의 최고 안전운전 인정을 받은 지멘스의 LMV5와 CLIMATIX Controller를 부착했다. 또한 3개의 Linkageless Damper Motor로 투입가스, 연소공기, 배기가스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전부하운전 구간(17~10%)에서 고효율 초저NOx(질소산화물) 운전이 가능하다. 지속적 A/S 제공 통한 시장확대 추진대열보일러는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주요 수출국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