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테코(대표 김재웅)는 Human, Technology, Ecology의 합성어로 2012년 국책과제로 진행된 ‘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장치 개발사업’을 계기로 설립됐다. 그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공동주택에 자연환기와 기계환기의 장점을 결합한 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장치를 공급해 왔으며 현재 환기관련 신제품 R&D 및 해외 환기설비 관련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이 제품에 공기청정기능을 접목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관련특허를 획득한 상태로 오는 3월 제품개발이 완료되면 신기술인증(NET),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휴테코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교의 공기정화기 도입이 추진되면서 관련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했다. 한국사립행정실장협의회와 제품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학부모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AI·IoT 적용 자동제어 휴테코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환기청정시스템은 ‘포원스쿨(4ONE SCHOOL)’이라는 브랜드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는 하나의 환기청정시스템이 △깨끗하고 △건강하
한국 BEMS산업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BEMS시장은 다소 왜곡돼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비용이 들지만 정작 에너지성능 개선은 일시적이거나 효과가 없다는 문제제기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BEMS의 기본인 데이터 수집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장이 있는가 하면 데이터가 올라와도 단위가 없거나 일부가 누락돼 올라오는 등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어부문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BEMS의 목적이 에너지관리를 통한 사용량 절감이지만 데이터도 부실하고 정확한 대안제시나 효율적인 자동제어도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BEMS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고비용·저효과인데 굳이 설치해야 하느냐는 하소연이 빈번하다. 정부·지자체에서 BEMS설치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기획에서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BEMS시장에 비해 한국시장이 가진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혁신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방형 BEMS 플랫폼을 살펴본다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단’의 2세부과제는 ‘개방형 BEMS 플랫폼 KIS-System’의 라이브러리에 등록될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담당한다. 2세부의 총괄을 맡고 있는 나라컨트롤(대표 주영덕)의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BAS·BEMS기업으로서 기존 시장체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BEMS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태계혁신을 통해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라컨트롤이 개발하는 서비스모듈은 ‘BEMS 핵심기술 연계성능향상을 위한 에너지비용해석 기반 복합제어기술’이다. 복합제어의 운영시스템은 건물의 부하변화에 따라 중앙공조, 개별공조 및 기타 전력수요의 가동유무를 판단하고 유지관리담당자에게 관리 사항안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복합열원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해석해 제시하기도 한다. 시스템은 △복합제어 알고리즘 △시뮬레이터 △S/W로 나뉜다. 복합제어 알고리즘은 복합적으로 연계된 열원을 부하크기 변동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나 열원대수 등을 결정해주는 알고리즘이다. 중앙·개별공조…
에너지·친환경 컨설팅기업 에코시안(대표 권오경)은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단’ 2세부과제에 속해 ‘BEMS 도입효과 예측 및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무분별한 BEMS관련 제품이 난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절감 성능, 데이터수집 능력이 미흡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많다. BEMS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절감효과를 정확하게 예측·측정·평가하는 도구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예측·평가도구의 개발목표는 BEMS 도입에 따른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평가대상은 주거용을 포함한 BEMS 설치예정 또는 운영 중인 모든 건축물이다. BEMS뿐만 아니라 건물시스템 전체에 대해 전 생애주기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발이 추진된다. 건물생애주기 평가 평가는 LCC 개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평가시점별로 다른 평가방식과 데이터레벨을 활용한다. 평가시점은 △설계예측 △사용예측 △사용성과 등으로 나눠 각각 설계·준공·운영단계의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평가방식은 성능검증에 활용되는 도구로 △체크리스트 △수식분석 △회귀분석(통계) △정적시뮬레이션(ECO2·BESS 등) △동적시뮬레이션(Energ
BEMS 원가비용은 크게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엔지니어링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요소를 어떻게 효율화하느냐가 경제적 BEMS를 구현하는 관건이 된다. 건물에너지, ICT분야 전문기업 더키(TheKIE, 대표 조정훈)가 최근 출시한 xEMS는 S/W와 엔지니어링 비용을 절감해 저렴한 에너지관리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xEMS는 빌딩·공장·상가·농장 등 용도별 에너지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솔루션 명칭의 ‘x’는 각 용도를 의미한다. 빌딩에는 BEMS, 공장에는 FEMS 등이 된다. S/W 모듈화로 안정성 향상 xEMS는 기본 제어알고리즘에 건물특성별 알고리즘을 얹는 방식으로 시스템 적용가능 대상 건축물의 범위를 확장하면서도 S/W 단가를 낮추고 있다. 즉 ‘건축물’, ‘에너지관리’ 등 용도가 달라도 공통되는 요소는 묶어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차별되는 요소는 별도로 추가하는 모듈화방식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xEMS의 핵심은 어디에 설치하더라도 활용이 가능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기술(base technology)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오류없이 수집하고 누락없이 저장한 뒤 원활하게 연산해 모니터링·제어기기에
BEMS구축에 가장 기본은 정확한 모니터링과 진단이다. 기기의 관리를 통해 에너지절감을 시도하기 앞서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정교한 데이터를 낮은 오차율로 추출해야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제어가 가능해진다. 세계적으로도 데이터의 수집·저장, 분석, 제어에 더해 원데이터 자체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다. 계량·계측기기 개발·생산기업인 (주)후로스(대표 박재현, www.flos.co.kr)는 유량계·열량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소형 건축물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BEMS를 위한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계량·계측 데이터 신뢰성 확보 후로스가 개발한 이번 제품은 중소형 건축물에 BEMS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됐다. 저가로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의 수용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모니터링 및 관리를 지원한다. 건물에는 1대의 단말기와 몇몇 계량기만 적용하면 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량 △가스량 △유량 △열량 △온도 △압력 등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분 단위로 메모리카드에 기록된다. 기록된 데이터는 자체 단말기에서 수치·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PC, 모바일 등에서 텍스트를 불
냉동·냉장 저온저장고 전문개발 및 제조기업인 쿨테이너(대표 임관빈)는 1992년 일양산업으로 시작해 냉동·냉장 저온저장고를 전문으로 개발, 제조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앞서가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2011년엔 냉동패널 생산시설까지 구축해 제품개발은 물론 꾸준한 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쿨테이너의 저온저장고는 일반 농가에서 사용하는 소형저온저장고에서부터 330m²(100평) 이상 물류센터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에너지절약형 저온저장고라는 특징과 제품의 외관 디자인, 사용편의성이 우수하고 A/S 발생 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어 각 지역 담당 전문기사가 신속하게 처리,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특장점을 앞세워 쿨테이너는 2009년 베트남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무역사절단을 통해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5년 캄보디아, 캐나다,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농진청 공동개발 수행쿨테이너는 농진청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개발한 한국형 CA저장고 ‘처음그대로’를 선보였다. 농진청이 CA저장기술을 이전받은 기
주일플랜트(대표 이태권)는 식품저장, 식품유통 등 분야에서 날로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1992년 냉동기 보호장치(C.I.C system) 개발을 기반으로 1995년 설립됐다. 또한 저장고 내에서 제상문제로 인한 감모와 부패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핫가스 제상시스템 개발에 착수, 2013년 성공함으로써 2015년 1차 특허를 획득했다. 보다 업그레이드 된 핫가스 제상시스템을 개발해 2016년 2차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명실공히 핫가스 제상시스템 상용화를 이룩한 세계 최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저산소시스템, 터널프리저, 초저온 냉동시스템 등 식품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냉동·냉장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농·축·수산물 물류센터 냉장·냉동창고 시설공사 △CA저장고, 터널프리저 등 냉동응용장치 시설공사 △특수 저장물품의 냉장·냉동창고 시설공사 △농협 하나로마트 시설공사 등을 맡고 있다. 이렇듯 식품산업 전반에 탄탄하게 깔려있는 저력을 기반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CA저장고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콜드체인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20년 이상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는 농산물이 수확 후 소비자들에게 건네지기 전까지 품질을 보존하고 더욱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공학적으로 연구하는 부서다. 2013년부터 급속 냉해동 및 과냉각 저장기술, 팰릿(pallet) 크기의 MA포장 활용기술을 연구해온 김진세 박사는 빠르고 균일한 RF 해동기술, 딸기 수출용 팰릿 MA포장기술 등 개발성과를 토대로 국내 콜드체인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진세 박사를 만나 연구성과를 들었다. ■ 진행 중인 연구과제는‘수출용 MA 팰릿 포장시스템의 딸기 수출현장 적용(PJ01259604)’과제를 1년간 수행했다.딸기 수출 시 우리나라에서 먹는 딸기와 같이 완숙된 상태로 보내면 금방 검붉게 되고 물러져서 수입국에서 클레임이 걸리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로 겨울철에는 80%, 봄철에는 60% 숙도로 딸기를 수출하는데 60% 숙도의 딸기는 당도가 충분히 오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맛은 떨어진다. 팰릿 MA를 적용할 경우 딸기의 경도를 높이고 호흡속도를 늦춰 수확 후 품질저하를 더디게 할 수 있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딸기수출 실험 이후 산청의 딸기농가에서 20팰릿(약 10톤)을 MA포장으로
국민 삶의 증진에 따라 맛좋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또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콜드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콜드체인은 농식품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등 유통 전과정을 가장 최적의 온도로 유지시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눈높이가 올라간 식생활에 대한 욕구충족은 물론 농장에서 갓 수확한 상태를 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까지 유지함으로써 좀더 좋은 가격과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R&D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촌진흥청은 콜드체인 발전로드맵을 수립해 농업과 공학적 기술을동시에 성장시키고 있다. 농업공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드체인 관련분야 연구성과 및 방향을 알아본다. 검증된 콜드체인기술 적용 ‘시급’농식품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피할수 없는 숙제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선도유지 및 유통기간 연장기술을 50대 육성기술로 선정했으며 농진청은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저장유통 공학기술의 조기 선진화를 위해 선진국에서 상용화된 기술을 국내 농업여건에 맞도록 개
보일러업계의 경쟁은 내수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전통적인 내수산업이었던 보일러산업이 수출산업화로 전환한지는 얼마 안됐다. 2010년 초반 보일러수출은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미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가스온수기시장으로만 했던 미국은 보일러까지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단일국가 수출액 1억달러, 단일 품목 수출액 1억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도 찍었다.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 수출액은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억2,917만4,000달러로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지만 2015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시장 변수로 인해 1억달러를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급락하며 보일러업계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우려가 있었다. 수출금액 2014년 129,174 2015년 109,632 2016년 146,535 2017년 130,574 2018년 9월 현재 96,556 ▲가스보일러 수출액(자료: 관세청, 단위: 천달러) 그러나 중국과 미국이 버팀목이 됐다. 이미 2015년부터 최대 수출국으로 변신한 미국 수출액이 급증했다. 2015년 3,716만4,000달러였던 2016년 수출액이 5,230만달러로 전
경동나비엔은 2017년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이 절반을 넘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친환경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했다. 2017년 총 6,847억원의 매출액 중 약 54%에 해당하는 3,700여억원이 해외 매출이었으며 지역적으로는 북미 66%, 중국 20%, 러시아 9% 순이었다. 올해 역시 2분기까지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가량 성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미국(콘덴싱온수기), 러시아(벽걸리형 가스보일러) 시장 외 중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어 또 다른 No.1을 향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동을 비롯해 러시아를 제외한 기타 유럽 지역에서도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러시아서 각 100만대↑ 판매 경동나비엔은 중국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경법인의 2분기까지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늘었다. 연말에 1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북경 신공장을 통해 경동나비엔은 세계 1위 시장으로 거듭난 중국시장에서도 No.1 브랜드 자리를 겨냥하고 있다. 북경공장은 약 4만8,000m²(1만4,500평) 면적에 단계적으로 건설을 진행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