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이 자재생산부터 운영, 폐기 이후 다시 재생해 생산하는 순환경제 개념을 토대로 탄소중립을 실현케 하기 위한 R&D가 본격화된다.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센터장 문진우)는 1월16일 중앙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센터 및 연구단의 출발을 알렸다. C‧CNB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공학연구센터(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설립해 오는 2030년 2월까지 약 156억원 규모의 순환경제 기반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방법론을 근간으로 투입물질이 폐기되지 않고 업사이클링돼 반복사용하는 시스템인 순환경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 이용을 전제로 물건이나 자산을 경제계 내에서 순환시켜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는 지속가능성과 이익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려는 진일보한 접근법이다. C‧CNB는 생산, 사용, 유지관리, 해체, 폐기, 재사용에 이르는 건물 전생애주기에 순환경제 개념을 도입해 투입에너지 및 자원의 재생산과 반복사용을 바탕으로 △자원사용 절감 △폐기물 절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성희, 이하 기단연)가 1월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기계설비업계 모든 협‧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산업발전과 탄소중립,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등 기계설비업계 5개 단체를 비롯해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원장 유호선)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이충근)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회장 현규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회장 정영석) 등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강성희 기단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단연은 5개 회원단체, 6개 유관단체 등 총 11개 단체로 조직돼 업체 수 1만2,000여개, 총 종사자 수 58만명으로 구성된다”라며 “우리나라 기계설비산업은 매출액 39조원, 경제유발효과 178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산업과 세계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계설비는 건축물 에너지소비량의 71%를 차지함에 따라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의 순환열매체(부동액) 누출위험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박스업트렌치(box-up trench)’ 공법을 개발해 설계에 반영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의 지열시스템 구조는 건물 지하층에 설치되는 지열공 10~15개의 배관을 한 그룹으로 연결해 묶여진 다음 기초바닥 철근 작업과 함께 기계실 근처까지 수평 트렌치배관 작업을 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해 매설되는 형태로 시공돼 왔다. 또한 건물 외부 주차장 부지나 화단 등 유휴부지 내 지열공이 배치되고 수평 트렌치배관을 시공한다 할지라도 수평 트렌치배관이 설치되는 구간은 아스팔트포장이나 복토가 진행돼 육안 관리가 불가능했다. . 특히 수평 트렌치배관의 치명적인 문제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재질로 매설·매입된 배관의 융착부위가 약해질 수 있으며 복토매설로 위치파악이 어려워 건물 기초바닥 철근작업 중 사고발생으로 부동액 누출이 일어날 수 있다.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지열시스템 가동중단, 지열공 기능 상실, 누출된 배관에 연결된 모든 지열공 폐쇄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최근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 기술적 대
정부가 올해로 예정된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시행을 전격 연기했다. 가뜩이나 달성이 불투명한 건물부문 탄소중립이 더욱 지연되는 조치여서 거센 비판여론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월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를 유예하겠다며 민간 공동주택 ZEB의무화 시행을 당초 2024년에서 2025년으로 1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21년 수립한 ‘2050 국토교통분야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건물부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로드맵에는 ZEB 의무화와 관련 내용이 담겼다. 로드맵에 따라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 ZEB인증 5등급 의무화를 시작으로 2023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공부문 공동주택 ZEB인증 5등급 의무화 등으로 규제가 확대돼왔다. 올해는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수준 설계기준 의무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기재부의 관계자는 이번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전 세계적 고물가‧고금리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거시여건 소폭개선이 예상되나 구조적 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다”라며 “우리
최근 에이피(대표 임형선)에 새롭게 둥지를 튼 강동준 부사장은 LG전자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제품개발리더, 사업·상품기획실장, 글로벌 엔지니어링담당 및 해외주재 에어컨사업총괄 등을 담당하며 에어컨사업 성장에 기여하며 다양한 성공체험을 이끌어왔다. 강동준 부사장은 특히 약 3년간 엔지니어링담당으로 글로벌 기술영업을 총괄하고 이후 9년간 해외파견 주재하며 중동아프리카, 북미 에어컨사업 총괄임원으로 해당지역 매출, 이익 및 미래 준비를 이끌며 LG전자의 글로벌 탑플레이어의 위상을 향상시켜온 자부심을 갖고 있다. 중동 최대 건축기자재 및 냉동공조, 수배관 전시회인 두바이 빅5 글로벌 전시회가 12월5일부터 8일까지 두바이 글로벌 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던 에이피 부스에서 강동준 부사장을 만나봤다. ■ 에이피에서의 역할은 이제는 에이피의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새롭게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에어컨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리더로서 성공과 실패 속에서 실제적 경험들과 오너십을 가진 사업가적 소신과 꿈을 신뢰하고 지지해주신 에이피 대표와 함께 국내형 강소기업의 글로벌화라는 중장기적 비전 달성을 통해 에이피의 획기적인 기업성장 모멘텀을 만들고자 입사
D&C(대표 이완호)는 원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 구축사업의 PM(Project Management)과 AI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 등 기업투자, 컨설팅, 수익형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완호 D&C 대표를 만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고 국내 DC산업 동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 D&C의 비전은미국 오픈AI사의 챗GPT4-터보 발표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처럼 AI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산업 등이 결합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AI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AI 생태계가 이 시대의 모습을 전혀 다른 형태로 바꿀 잠재력을 가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생태계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AI DC는 AI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우리나라는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 안정적인 전력시스템,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 등 DC 구축을 위한 유리한 여건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를 DC 허브가 가능한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DC 리전으로 검토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도시마다 DC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D&C는
데이터센터(DC)가 복잡해짐에 따라 냉각시스템도 발전해야 한다.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부터 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등 테넌트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라 DC타겟별 냉각시스템도 다양하면서도 최적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존 공랭식 냉각시스템에서도 비열이 공기보다 월등한 물을 활용하는 냉수식 냉각시스템(Child water cooling system)은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 또한 최근 DC는 바닥을 이중마루(access floor)로 구축하는 대신 슬래브마루(slab floor)로 대체하는 추세다. 슬래브마루는 공기단축과 비용절감이 용이함에 따라 최근 현장에서 많이 채택되고 있다. 버티브(Vertiv) 항온항습 전문가인 이수영 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냉수식 냉각시스템이 현대식 슬래브 마루형 DC 요구사항을 어떻게 충족하는지 알아본다. ■ DC 냉각수 냉각시스템 개념은냉수식 냉각은 DC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가 흡수하는 방식이다. 냉각수는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기존의 공랭식 냉각기술보다 에너지효율이 우수하다. 냉수식 냉각시스템은 DC의 가장 뜨거운 공기를 냉각한 다음 서버 랙으로 다시 순환시켜
KT클라우드(kt cloud)는 kt그룹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기업으로 2022년 4월1일 공식 출범했다. kt cloud는 CLOUD·IDC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kt로부터 분리해 목동, 강남, 여의도 등 주요 IDC를 포함한 클라우드·IDC사업분야 자산을 포괄적으로 출자받았다. 새로운 독립법인으로 태어난 kt cloud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트워크-IDC-클라우드를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고객 중심의 DX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손찬혁 kt cloud IDC본부 상무를 만나 kt cloud의 차별성과 함께 국내 데이터센터(DC)산업 동향 및 방향성을 전망했다. ■DC사업분야를 소개하면kt cloud의 DC사업의 역사는 25년 전 kt의 DC로부터 시작됐다. 1999년 혜화 운용센터 내 혜화센터 개관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DC를 오픈했다. 인터넷의 보급은 이메일, 포털 등의 인터넷서비스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당시 강남의 벤처기업들은 분당ID
EC모터 스타트업 세움에이앤티(대표 이만홍)가 최근 IoT를 이용한 EC모터 실시간 구동제어 특허를 획득했다. 세움에이앤티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EC모터를 개발해 EC모터 및 EC팬을 제조‧연구개발하고 있는 청년 벤처 스타트업이다. EC모터‧팬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IoT 월정통신을 통해 제어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CT 융복합사업에 적합한 EC모터를 위해 R&D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EC팬과 CCTV를 통합해 제품에 대한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운전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이만홍 세움에이앤티 대표는 “유지보수가 더욱 편리하며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EC모터‧팬 개발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아날로그 제품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EC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산업용 송풍기시장도 디지털화해 더욱 진보된 제품으로 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간 효율성‧공사비 절감 효과최근 세움에이앤티가 획득한 특허는 ‘IoT를 이용한 EC모터의 실시간 구동제어시스템
2024년 예산안이 법정 처리기한보다 19일 늦은 2023년 12월2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안은 기존 정부 예산안 656조8,514억여원에서 2,331억여원 감액된 656조6,182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국회는 “집행가능성이 낮거나 사업계획이 미흡한 사업 등은 감액했다”라며 “반면 지역사랑상품권, R&D 기초연구 과제비, 출연연구기관 인건비 및 연구인프라 확충, 새만금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청년 주거비‧교통비 지원, 농어민 경영부담 경감 등을 위한 예산은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 따라 R&D분야는 당초 정부안에서 삭감된 5조2,000억원에 비해 약 6,000억원이 증액돼 전년대비 삭감폭이 4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기초연구과제비 추가지원예산은 1,528억원, 박사후 연구원 연구사업 신설을 위한 예산은 450억원, 대학원생 장학금‧연구장려금 확충을 위한 예산은 10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밖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3,000억원 △슈퍼컴퓨터‧중이온가속기 등 대형장비 운영‧구축비용 434억원 △새만금사업 투자 3,000억원 △농어민 지원 459억원 △청년 월세지원 690억원 △청년 교통지원
AI가 건축물 내 유동인구를 탐지해 각 존별 재실자 수에 적합한 쾌적도를 에너지효율적으로 조성하는 시스템이 윤곽을 드러냈다.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연구단(단장 문현준)은 12월20일 서울 호텔페이토강남에서 1단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iBEEMS 연구단은 건물에너지효율 향상 및 건강한 실내환경 구현을 위한 자율운전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및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주관기관인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산‧학‧연 25개 기관‧기업 및 1개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다. 2021년 5월 착수해 오는 2026년 4월까지 총 60개월간 총사업비 284억9,100만원 규모로 추진되는 연구로 이는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R&D 중 최대규모다. 문현준 단장(단국대 교수)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 반동안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라며 “자율운전 기반으로 건물을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으로 플랫폼, 알고리즘을 비롯한 여러 요소기술 개발에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1단계 연구기간 동안 자율운전기반 iBEEMS 플랫폼 개발, 안심건물인증 및 표준 개발, 자율운전 기반 AI 알고리즘 개발, 실내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약 8,000명의 컨설턴트가 40여개국 160곳의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환경, 안전보건,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기업이다. 지난 1971년 설립된 이후 금융, 산업고객들을 지원해 성장했으며 국내 지사인 ERM Korea는 지난 1999년부터 관련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ERM Korea는 기업의 지속가능전략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및 전략, 산업안전 컨설팅, 제품 환경안정성 검사 및 환경실사, 인허가 등 전반적으로 환경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RM Korea에서 CS&CC(Corporate Sustainability & Climate Change)에 소속된 SA(Sustainable Asset)팀을 이끌고 있는 김주윤 ERM Korea 이사를 만나 국내 건축업계의 ESG 인식수준,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건축업계의 ESG 인식수준은 국내 상장기업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CDP(Carbon Disclosur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은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제명: 스마트 HVAC 실증지원)에 선정돼 스마트 HVAC 제품의 냉난방 동적성능 및 AI기능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인 ‘스마트 HVAC 평가센터’를 구축했다. 이동혁 KTL 박사는 건물에너지 전공자로서 학위과정 동안 기계학습, 데이터 과학 및 시뮬레이션 관련 연구를 전문으로 수행했다. 이번 스마트 HVAC 평가센터 구축사업에 2022년부터 참여했으며 7종 장비구축 및 R&D사업을 관리했으며 건물에너지 및 AI 전문가로서 중소기업 공동연구, 학술논문 발표, 특허출원 등 기업 기술지원 및 연구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동혁 KTL 박사는 만나 스마트 HVAC 평가센터의 역할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스마트 HVAC 평가센터의 역할은 KTL은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스마트 HVAC 실증지원)에 선정돼 스마트 HVAC 제품의 냉난방 동적 성능 및 AI 기능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인 스마트 HVAC 평가센터를 마련했다. 또한 냉난방기, 히트펌프, 공기조화기, 공기청정기, 환기장치 등 HVAC 제품 유형과 용량, 그리고 냉난방부하 변동에 대한 반응성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모든 산업인프라가 집중돼 탄소배출 저감 필요성이 높다. 서울시가 최근 친환경 건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친환경 건축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건축과는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 민간건물 효율화, 서울에너지설계사, 환경영향평가, 에너지다소비사업자, 건물온실가스총량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부문 대상으로 건물별 에너지사용량을 책정해 이를 바탕으로 건물유형별 등급을 정량화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제도를 담당하는 이주영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건축과장을 만나 관련제도에 대해 들어봤다. ■ 건물에너지등급제 시행 배경은서울시의 경우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총 3,000만톤으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 비중의 70.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건물 연면적 3,000m² 이상 건물동수는 약 1만3,000동(2.1%)에 불과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28%를 차지하고 있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건물의 에너지사용량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 제도 시행방향은현재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이 유사 건물에 비해
지멘스 스마트인프라부문은 최근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인 인라이티드(Enlighted)의 위치 기반 서비스 솔루션에 인공지능(AI)을 확대 적용하며 인라이티드 AI 파트너 생태계에 새로운 2개 파트너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위치 기반 시스템인 인라이티드 위치 기반 서비스는 기존의 인라이티드 지능형 조명 인프라를 이용해 건물 내 자산 및 배지의 위치 및 이동을 추적한다. AI 머신러닝 모델 도입으로 자산 및 인사 배지를 찾는 정확도가 98% 이상으로 향상돼 업계 전반의 기업이 운영을 최적화하고 재고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중요한 장비 사용이 많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인 의료 및 제조분야에서는 높은 수준의 정확성이 특히 중요하다. 향상된 시스템은 기존 블루투스 지원 조명제어센서를 통해 구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AI 기능은 기존의 인라이티드 터치리스 워크플레이스(Enlighted Touchless Workplace)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재실자가 사무공간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모바일 앱이다. AI 솔루션 위치 기반 서비스(RTLS)와 터치리스 워크플레이스는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탄소중립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을 위해 글로벌 냉매 전문기업은 물론 적용기업들간의 R&D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냉매 전환은 물론 친환경냉매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냉매사용이 많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적용될 친환경 냉매 R&D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 R&D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최금배 YM레미 연구소장을 만나 개발 배경 및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대학원에서 NEDO 프로젝트를 통해 CO₂ 냉매 히트펌프시스템 연구를 수행한 최금배 연구소장은 이후 덴소 본사에 입사해 약 13년동안 자동차용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CO₂ 냉매와 R1234yf냉매 적용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의 전 과정을 경험한 것이 현재 레미에서 국책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 레미는 어떤 기업인가YM레미는 성상제 회장의 친환경에 대한 선견지명으로 2007년 벤처기업을 인수하면서 와이엠 환경연구소로 시작했다. 이후 2012년 경주공장을 인수하며 국내 유일 친환경 냉매 생산과 R&D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 지원사업 시그니처사업으로 진행된 ‘노원구 상계2동 어린이집’이 2023년 11월9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시그니처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GR사업’과 ’GR 지역거점 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GR사업 중 일부를 선정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에너지 및 탄소저감, 생활환경 개선 등 효과를 홍보하는 한편 GR의 가치 및 잠재력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내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GR 지역거점 플랫폼은 교수, 연구원, 건축사, 기술사, 엔지니어, 친환경 전문가 등 산‧학‧연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전국을 9개 권역(서울‧인천권, 경기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으로 구분해 공공건축물 GR 사업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사업의 경우 각 지역별 전담팀을 구성해 지원해오고 있다. 시그니처사업 전담팀은 건축물 사전검토를 통해 적용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성능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건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측면에서의 컨설팅 및 에너지 성능분석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김회률)가 기계설비 3단체 통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지난 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의결했다. 다만 통합사무실 건립에는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물리적 결합’ 차원에서의 협력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충근 한국스택 대표는 기계설비산업과 기계설비 유관 기술사의 위상강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계설비기술사회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3년 가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사업예산(안) △3단체 통합의 건 △임원 선출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102명 참석, 87명 위임으로 의결정족수 과반이 출석해 성원됐으며 김회률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총회가 열렸다. 김회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20년 취임한 이후 기계설비 성능점검업자 선임기준 입법에 대응하기 위한 세종시 집회와 기계설비법 기술기준 제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우리 기술사회의 존재감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정기적인 이사회와 단합대회, 매년 5월 개최한 기계설비전시회를 공동주관함으로써 업계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유도했으며 매년 대한설비
유원엔지니어링(대표 박성규)이 북미 에어사이드 공조시장을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프라이스(Price)사와 협업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원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에서 창립 27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3 유원엔지니어링 기술세미나’를 통해 핵심솔루션 및 사업부를 소개하는 한편 협력사 및 업계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성규 유원엔지니어링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유원엔지니어링은 27년 전 국내에 없던 사이포닉 배수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으며 대온도차 공조시스템, 트레인 터보냉동기, 말리 냉각탑 등에 대해 여러분의 도움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라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기존 시스템 외에 북미대륙 에어사이드 공조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프라이스(Price)의 주요 아이템을 중점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라이스는 북미지역에서 관련시장의 45% 이상을 점유하는 기업이다. 1946년 캐나다에서 세일즈컴퍼니로 창립해 현재 창립 77년차를 맞이했다. 1960년대부터 제조업을 시작해 1990년대 미국시장에 진출한 에어사이드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서
대림대학교가 2024학년도 BIM설비유지관리과 전문기술석사학위과정(마이스터)을 모집한다. 마이스터대는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 산업체와의 밀접한 산학프로젝트와 함께 현장중심의 수업을 진행해 고숙련 전문기술인재의 성장경로를 지원하고 있다. 대림대 마이스터대는 2021~2022년 시범운영된 바 있으며 지식기반 신산업수요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해 시범사업결과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사업은 전문대 최초이자 경기권역 단독 대학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지식기반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단기 고숙련 과정, 전문기술 석사과정 운영을 통해 ‘지식기반 신산업 수요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모집하는 BIM 설비유지과는 단일학과로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24년 1월5일까지이며 마감시간이 오후 5시까지인 점을 유념해야 한다. 선발정원 10명이 초과할 경우 면접을 시행하며 면접은 2024년 1월13일이다. 서류제출은 방문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29, 대림대 석사학위센터(대학본부 4층)’이다. 합격자발표는 2024년 1월19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