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1977년 설립된 클린환경 및 재생에너지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클린룸, 공조, 태양광장비 전문기업이다. 산업용클린룸인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청정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 테크놀로지솔루션을 제공해 국내외 산업현장에 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장비인 FFU(Fan Filter Unit) 국산화에 성공하며 최첨단 공기제어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과천본사, 용인 스마트팩토리, 증평 공조장비공장, 김제 태양광공장 등 국내사업장과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8개 법인, 2개 지점 등의 해외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기술혁신본부에서 공조·환경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프로젝트 자문과 산학연계프로젝트 연결을 담당하고 있는 금종수 기술고문을 만나 MCE 전시회 트렌드와 인상깊게 본 제품 등을 들었다. ■ 이번 전시회 참관배경은글로벌시장에 대한 이해와 이번 MCE 주요전시분야인 냉난방분야 히트펌프의 최신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참관했다. ■ 전시회 전반적인 분위기와 눈에 띄는 제품은냉난방시스템 측면에서 보면 화석연료 사용축소와 에너지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을 위한 자연냉매
김종현 폴리텍대학(정수캠퍼스) 교수는 지능형에너지설비과에서 열유체역학,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지도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과 공공 및 기업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론과 실습뿐만 아니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인재를 육성 중인 김종현 교수를 MCE전시회에서 만났다. ■ 이번 전시회 참관배경과 유럽시장 트렌드는지난 1월 일본 HVAC&R 전시회를 참관했다. 다이킨, 미쓰비시, 히타치 등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많은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견학하며 일본의 최신 공조분야 트렌드와 기술정보를 수집했다. 이를 수업과 프로젝트시간에 학생들에게 소개해 많은 흥미를 유발했다. 이번 MCE 전시회 참관배경도 전공관련 최신 정보수집과 융합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아이템 발굴이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관련 이론과 실습도 진행하지만 1학년때 배관, 용접 등 설비기초실습도 진행한다. 이번 MCE 전시회에서 냉난방공조, 위생, 소방, 배관 등 설비관련 다양한 분야 제품과 기술트렌드를 확인하며 수업과 융합프로젝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MCE전시회는 냉난방공조 관련 전시분야가 많은 만큼 분야별 트렌드도 다양했다. 실내공조분야는 단순 환기장치가 아닌 환기+에어컨(히트펌프)
삼성이엔지는 삼성전자 B2B 스타파트너사로 냉난방기 및 전자제품 도소매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AS 및 유지보수 지정점으로 냉난방기 설계납품시공뿐 아니라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계설비공사업, 냉매회수업, 기계설비성능점검업, 근로자파견업 등의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친화형 인증, 경영혁신형중소기업인증,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ISO 45001)을 취득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과공유기업 확인서 발급을 받음으로써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실천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수행기관으로 탄소수준진단컨설팅 및 고효율냉난방시스템 및 시설구축을 담당하며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RE100 실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부터 삼성이엔지 전북지사는 기계설비성능점검업에 신규진출해 충청남도 및 주변지역에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이엔지 전북지사를 맡고 있는 윤용희 지사장을 만나 눈에 띄는 제품과 향후 사업방향 등을 들었다. ■ 이번 전시회 참관배경과 전체적 분위기는 유럽 냉난방기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미리 대비하고자 참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지난 3월12일부터 15일까지 Fiera Milano에서 열린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는 산업, 주거 및 상업부문 HVAC+R,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1,7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2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모든 생활 및 작업환경에서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최신 혁신 솔루션’을 뜻하는 'Beyond Comfort'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MCE 2024에서는 에너지효율성, 스마트빌딩, 재생가능 에너지, 전기 이동성, 빌딩 자동화, 에너지 커뮤니티 등 다양한 주제로 지속가능성의 방향을 제시했다. 유럽은 F-가스 규정으로 인해 High GWP 냉매를 단계적으로 Low GWP냉매로 전환해야 하는 의무로 인해 오래된 합성냉매시스템에서 프로판(R290), CO₂나 암모니아 등과 같은 자연냉매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SH에서 R290를 적용한 히트펌프 신제품 출시가 가장 주목받았듯 이번 MCE 2024에서는 한층 강화된 냉매전환 트렌드를 보여줬다. 단순히 주거용 히트펌프뿐만 아니라 대용량 냉
설립 20년차 세계적 수준의 기술 선도기업 테크레인(대표 노용찬)은 오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HVAC&R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 참가한다. 테크레인은 핵심사업인 터치키솔루션 및 LED드라이버(LED Driver), 모터컨트롤러(Motor Controller) 등을 바탕으로 하는 모터컨트롤 소프트웨어(BLDC‧PMSM Motor Control Software) 등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테크레인이 이번 HARFKO 2024에서 선보이는 부분은 자동차 및 산업용 모터컨트롤러사업으로 크게 BLDC‧PMSM 모터컨트롤 소프트웨어(one shunt Sensored or Sensorless FOC, HFI, MTPA)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자동차산업에서 차량제어 Failsafe와 Diagnostics를 활용해 차량시스템과 구성요소를 점검하며 문제발생 시 적절한 해결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CAN Boot-Loader를 사용해 컨트롤러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CAN, LIN, PWM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구현된다. △인피니언(Infineon)
다이킨은 가정용부터 업무용, 산업용까지 공조기 전분야와 냉매 및 불소수지 관련 화학제품을 사업화하고 있으며 1924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업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공조전문기업이다. 기업규모는 2022년 3월말 기준 매출 약 4조엔(약 35조4,000억원), 종업원 약 10만명이며 170개국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거점은 110개소 이상이며 해외매출과 해외임직원 비율이 80% 이상인 글로벌기업이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10년 이후부터 매년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성장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약 4조2,000억엔(약 37조2,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창업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역대 최고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공기 대 물(Air to Water) 히트펌프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다이킨은 최근 관련분야 불모지로 평가받는 북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홍주태 다이킨 북미지역 총괄법인 주재원(Vice President)을 만나 다이킨 북미사업전략과 글로벌 히트펌프 동향에 대해 들었다. ■ 미국 히트펌프시장 진출배경은글로벌 공조시장규모는 2020년 34조엔(약 301조2,000억원)에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수소연료전지기업 블룸에너지와 합작을 통해 세계 최고 효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기술을 확보했다.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와 함께 한국에서만 380MW 규모의 연료전지 수주실적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산화 노력의 일환으로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하며 경북 구미공장에서 생산이 진행 중이다. SOFC는 기존모델대비 발전효율이 높고 필요면적이 작아 도심형 분산전원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SOFC는 설비용량 기준 이미 전 세계에 1GW 이상 설치돼 운영 중이며 글로벌 연료전지시장에서 대세로 꼽힌다. SK에코플랜트의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와 협업을 기반으로 SOFC와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를 비롯해 수소생산‧저장‧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SK에코플랜트가 수소 르네상스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신시장개척 박차SK에코플랜트는 최근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스탬퍼드 병원 △툴리보건소 등 2곳에 총 2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코파워는 연료재 순환(AOGR: Anode off-gas Recycle)기술을 적용한 8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시스템을 개발해 63.3% 고효율을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수소산업분야 최고 혁신기술을 뽑는 ‘H2 이노베이션어워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 두각을 드러냈다. 미코파워 SOFC기술은 열활용이 다방면으로 가능해 열원을 활용한 청정냉동공조시스템 연계가 가능하며 이밖에도 전력사용이 많은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실증으로 분야별 기술성숙도를 높이고 있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수소인프라를 대비해 비상발전기를 대체할 무정전 연료전지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분산전원‧비상전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사업 역량강화 미코파워는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인 미코그룹 자회사로 연료전지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2021년 물적분할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셀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일괄생산 체계를 구축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기업이다. 제조와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며 고온수전해방식인 고체산화물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완주군 수소충전소 인접부지를 활용해 천연가스 개질방식으로 하루 약 2톤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생산된 수소는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450bar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전주시를 포함한 전라북도 내 수소충전소로 공급한다.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을 만나 가스기술공사의 역할과 경쟁력에 대해 들어봤다. ⬛ 가스기술공사를 소개하면가스기술공사는 1993년 설립된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정비전문공기업으로 14개 지사를 운영한다. △5개 LNG 생산기지 △420여개 공급관리소 △약 5,100km 고압천연가스 주배관망 등 천연가스 공급설비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를 통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최근 가스기술공사는 에너지산업 탈탄소화와 탄소중립 트렌드 가속화에 맞춰 사업포트폴리오를 중장기에 걸친 저탄소‧친환경 기반으로 바꿔가는 중이다. 새로운 에너지원인 LNG냉열을 활용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냉동‧냉장 콜드체인 클러스터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에 진출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EPC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LNG터미널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은 2006년 북미 난방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돼 현지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처음 북미에 제품을 출시했던 2008년 당시 콘덴싱온수기 시장규모는 약 2만대에 불과했지만 콘덴싱온수기의 높은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2년 약 80만대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이중 절반 가량은 경동나비엔 제품으로 현재 콘덴싱온수기부문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데 이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낸 전략은 매출로도 증명된다. NPE를 출시한 2012년 3,79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조2,043억원까지 성장했다. 주목할 점은 북미시장 매출이다. 2021년 국내 매출을 넘어섰으며 2022년에는 전체 매출의 56% 수준까지 증가했다. 최근 미국,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등에 이은 8번째 해외법인으로 멕시코법인을 설립한 경동나비엔은 남미시장으로 수출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북남미시장 확대의 첨병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규 경동나비엔 북미법인장을 만나봤다. ■ 이번 AHR EXPO 출품제품 중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가 눈에 띄는데 북미 난방시장은 가스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수소도시조성사업에 선정된 남양주시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수소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국비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더해 총 400억원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며 △주거 △교통 △인프라관리 △특화모델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 강갑용 LH 도시기반처 환경에너지부 부장을 만나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소도시사업 진행내용에 대해 들었다. ⬛ ESG경영 일환으로 수소도시를 추진 중인데LH는 2022년 처음으로 ESG 경영전략을 수립·선포했다. ESG 내재화·확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사적 ESG경영체계 기반을 마련했으며 3대 전략목표‧12대 전략과제‧60개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으로 온실가스 94만톤을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한편 사회적가치플랫폼을 통해 225만가구에 주거안정을 제공하고자 한다. LH 도시기반처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통한 도시단위 탄소중립 노력,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탄소감축사업 시행, 신규 탄소감축사업 발굴 등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한파로 인한 난방비 급등으로 취약계층 주거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매년 미국 ASHRAE에서 개최하는 겨울학술대회가 1월20일부터 1월2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자격으로 ASHRAE의 초청받아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최준영 설비공학회 회장을 만나봤다. ■ 전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땠나최근 열린 전시회 중 가장 많은 인원과 전시기업들이 참여한 것 같다. AHR 공식발표로 총 4만8,034명이 참관했으며 1,875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신제품, 신기술, 기술학습 및 시연을 포함해 관련 업계의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북미 건설시장이 매우 활황이며 관련 업계 성장이 매우 고무적이어서 ASHRAE 행사에서 각 기업의 후원도 매우 활발하게 이뤄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의 흥미로운 점은 Podcast Pavilion을 만들어 업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최신 주제를 다루는 20여명의 팟캐스터를 호스팅해 직접 전시부스를 찾았다는 것이다. 업계 종사자, 여성 및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이벤트 및 모임을 주최해 흥미로운 콘텐츠 제작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네트워킹은 해당분야 전문가와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는 제조사 사이에는 진정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향후 관련산업 발
국토교통부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이후 도시 내 에너지시스템 전환을 위한 수소시범도시 추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추진전략에서 ‘세계 최초 수소도시 조성으로 수소도시 세계시장 선점’을 비전으로 내세웠으며 △2022년까지 시범도시 3개 조성 △2030년 수소도시 확산기까지 전국 기초지자체의 10%를 수소도시로 조성 △2040년 수소도시 고도화기까지 30%를 수소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울산 △안산 △전주‧완주 등 3개 도시에서 먼저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했으며 2023년부터는 △남양주 △평택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6개 도시에서, 2024년부터는 △양주 △부안 △광주동구 등 3개 도시에서 새롭게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매년 수소도시 조성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을 만나 수소도시조성 사업방향에 대해 들었다. ⬛ 수소도시 추진배경은 수소도시는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생산‧이송‧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수단으로 에너지안보, 새로운 성장동력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적
2024년 1월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Marriott Marquis hotel)에서 개최된 2024 ASHRAE 동계 컨퍼런스에는 약 3,800명의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458개 위원회 회의, 125개 기술세션, 다양한 친교행사 및 활동이 포함됐다. ASHRAE 동계 컨퍼런스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후변화(Climate Chang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지침을 제시하는 한편 보다 주목해야 할 기술분야에 대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ASHRAE 컨퍼런스와 함께 인근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된 AHR 엑스포에서는 344개 해외기업을 포함해 총 1,86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HVAC&R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시카고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1 AHR EXPO가 취소된 악몽이 있다. 이러한 아쉬움을 반영하듯 AHR EXPO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 5만㎡ 거대한 전시공간에서 1월21~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인류가 한목소리로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지만 UN을 비롯한 글로벌 전문가들은 지금으로서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 탄소중립 목표달성이 요원하다고 경고한다. 혁신적인 기술, 혁명적인 시스템 개선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그린뉴딜’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환경적 문제로 성장이 정체되고 대멸종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화석에너지를 통해 산업혁명을 이뤘던 것처럼 에너지혁명을 이뤄 지속가능한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가능케할 기술 중 하나로 수소가 꼽힌다. 에너지를 발생하는 과정에서 물이 생성되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한다면 인류성장을 억누르는 환경파괴에 대한 부담없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기반 에너지혁명 달성을 위해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자생적인 수소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가가 핵심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탈탄소 실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도시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의 30%를 수소도시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2019년부터 꾸준히 새로운 수소도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신규추진할 수소도시 모집을 위해 지난
2024년 AHR EXPO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와 함께 ICARHMA 회의, RDL회의가 열렸다.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 및 산업동향, 주요 규제사항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ICARHMA, HVAC&R산업 이슈 공유ICARHMA(International Council of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Heating Manufacturers Associations)회의는 1월21일 미국 시카고 블랙스톤호텔에서 열렸으며 AHRI(미국), ABRAVA(브라질), ACAIRE(콜롬비아), CRAA(중국), EPEE(유럽), EUROVENT(유럽), AREMA(호주), JRAIA(일본), HRAI(캐나다), KRAIA(한국) 등 10개국 이상 협회에서 참석해 각국의 HVAC&R산업에 대한 현황, 이슈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주된 이슈 사항은 IAQ(Indoor Air Quality)에 대한 기준 강화, HFC냉매를 대체하기 위한 방안 등을 꼽을 수 있다. ICARHMA 협의체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미국은 대체냉매 관련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먼저 미국은 HFC Phase d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고객에게 더 좋은 공기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공기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전열교환기와 팬코일유니트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파주시 탄현면에 생산공장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영업본부를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Expo에 참관단으로 참여한 임송배 에이피 부사장을 만나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환기분야 특징에 대해 들었다. ■ AHR 참관배경 및 성과는AHR은 미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지상 최대 공조박람회인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참관했다. 또한 에이피가 10년 넘게 국내시장에서 쌓아 올린 기술을 적용한 우리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엿보고자 했다. AHR에 참가한 거의 모든 기업이 미국시장에 맞춰 국내에서 보던 형태·구조와 다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시스템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느꼈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에이피뿐만 아니라 국내 공조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참고할 좋은 기회였다. 세계 각국 기업들이 모인 만큼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됐
신우공조(대표 박종찬)는 ‘실내공기질을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1991년 설립해 팬코일유니트와 전열교환기 환기유니트를 33년간 공급하고 있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며 최근 원형 찬장카세트형 냉난방기 개발을 완료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EXPO 2024에 선보였다. 신우공조는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비롯해 추후 개최되는 전시회에 다수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매출 200만불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일주 신우공조 영업이사를 만나 이번 전시회 참가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 AHR 엑스포 출품배경은미국시장은 곧 세계시장이란 이야기가 있다. 미국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목표 중 하나이지만 미국 전시회는 전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세계적인 냉난방전시회이므로 참가를 결정했다. 신우공조는 2022년부터 AHR EXPO에 참가해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인 원형 카세트를 대대적으로 선보여 시선을 끌었고 많은 방문자가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이번 AHR EXPO를 통해 프랑스에 샘플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다수 기업에서 연락이 지속해서 오고
은성화학(대표 이경순)은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중심으로 공기 및 실내환경제어, 공조부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은 지난 40여년간 공기조화 냉난방 환기 및 공기청정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전문가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HR EXPO를 참관한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을 현지에서 만나 AHR EXPO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주요 공조‧환기분야 제품‧부품‧기술동향에 대해 들었다. ■ 이번 AHR EXPO 공조설비 동향은최근 수년간 열회수형 환기장치에 전념하느라 타제품 개발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이번 AHR EXPO에 참가해 전반적인 기술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은 R32(CH₂F₂: Methylene Fluoride) 냉매가 보편화 됐다는 것이다. 단일냉매인 R32는 혼합냉매대비 더 높은 열효율과 열전달 특성 등 열역학적으로 매우 우수해 R410a대비 적은 양으로 적은 환경적 주기 및 낮은 GWP를 유지하므로 환경적 측면에서 수요자에게 선택받고 있다. 또한 DOAS(Dedicated Outdoor Air System: 외기도입 전담공조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었다. 그동안 시스템에어컨은 외
대성히트에너시스는 1947년 설립된 대성산업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연료전지, 태양광분야 컨설팅,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기열, 지열, 수열, 폐열 등 히트펌프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2022년부터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R&D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냉동공조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AHR EXPO에 출품하고 있다. 글로벌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를 만나봤다. ■ 이번 전시회 출품 배경은미국시장은 이미 알려진 히트펌프 대표기업도 많고 냉난방시장의 특성도 차이가 있어 이를 반영한 제품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함과 동시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출품했다. ■ 전체적인 전시회 분위기는 어땠나전체적인 분위기는 2023년 아틀란타에서 열린 전시회보다 난방부문에 치중한 전시품들을 선보였으며 냉매분야에서도 R410a가 몇 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생각을 여지없이 뒤엎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시아, 유럽과 달리 R32대신 관리가 좀 더 까다로울 수 있는 R454b냉매를 주로